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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출장 첫번째날-2.타임스퀘어,센트럴파크,5번가... 본문
회사분들과 La flor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전철을 탈까하다가 그래도 디카를 들고 가는 게 나을 것 같아 호텔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디카 들고 나가는 길에 1층과 2층 사이 식당 비슷꾸리한 곳을 한컷..
차로 10분이면 맨해튼이라 꽤 가까운 편.
미쿡 가서 살면, 아는 사람 없어도 적어도 강아지들 때문에 입에 거미줄은 치지 않을 것 같아요ㅋㅋ 강아지들 보고 미소를 짓거나 귀엽다고 한마디만 해도 기다렸다는 듯이 멍멍이에 대한 수다 작렬ㅋㅋㅋㅋㅋㅋㅋ
99센트샵 한곳 보고서 평가내리는 건 섣부른 일반화인 것 같긴 하지만 100엔샵이든 99센트샵이든 천원샵이든 일본>우리나라>미국 순으로 괜춘한 듯...
근데 너무 씐기한게요..............
외쿡에 왔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그냥 너무 편하고 긴장감도 전혀 없이 동네에서 돌아다니는 기분이었음ㅋㅋ
여튼 그래서 암 생각없이 일단은 지하철타면 한번에 오는 타임스퀘어에 도착ㅋㅋ
울 나라에도 토이쟈러스가 생기고 그 내용물이 좀 실망스러웠던 이후엔 토이쟈러스에 대한 애정이 좀 식긴했습니다만.. 2000년대 초반! 한참 장난감에 홀릭하던 시절 토이쟈러스는 정말 꿈의 장소같은 곳이었지요. 그래서 외쿡가면 꼭 그나라 토이쟈러스는 무슨일이 있어도 들렸습니다!!!!!!! 그런데 정작 미국 토이쟈러스를 이렇게 늦게 올줄이야...
근데 사람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일요일 오후다보니 그럴 수 밖에요...
그나마 사람이 좀 덜한 스위츠코너에서 뭔가 좀 산다고 집어들어들었지만, 역시 계산대에 줄이 긴 것을 보고 포기. 아무것도 못건지고 터덜터덜 나가려다가 웡카의 초컬릿가게는 그나마 한적하길래 초코렛과 사우어너즈를 구입했습니다 ㅎㅎ
수면부족과 토이쟈러스 인파에 너무 지쳤던 탓인지 지하철을 타고 가며 회의가 밀려들어왔습니다. 아 이렇게 졸립고 피곤한데 난 왜 나와서 돌아다니는 걸까. 놀러온게 아니고 일하러온건데, 다른 분들이 보기엔 철없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나도 방에서 부족한 잠도 보충하고 내일 회의준비를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뭐 이런 생각들이었죠. 사실 그간 계속 수면부족상태였는데다가 한국시간으로는 깊은 밤 시간이고, 뉴욕시간으로 생각해도 아침비행기로 도착했으니 밤에 거의 못잔채 낮에 돌아다니는 셈이라 피곤할만도 했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는데 저는 밥도 중요하지만 잠이 더 중요해서 T.T
뭐 그런 생각으로.. 어쨌거나 지하철역에 내려서 아무 통로로나 쑥 나갔는데...
첨엔 노점상이 많아 그쪽으로 갔는데 전부 핫도그, 프레첼 같은 걸 팔고 커피는 없더라구요? 골목으로도 좀 들어가봤지만 역시 없솨..
날은 추워지고 목은 마르고 커피 생각이 간절.
담엔 여기서 묵었으면..!ㅋㅋ
애기가 귀여워서 급히 찍었는데 애기 아부지가 좀 띠꺼운 표정을 날리시네요 -0-
타조라떼와 같이 준 냅킨의 인상적인 문구 ㅎㅎ
갈증도 해결하고 추위도 가시고^^
덧) 나 첨에 저 컵 어떻게 뜯는지 몰라 고민했다우ㅋㅋ 서울촌뇬모드 T.T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고 싶지만, 다시 5번가쪽으로 나가야 FAO Schwarz 등등을 들릴 수 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원래 들어왔던 입구 쪽으로 향합니다
애플스토어 옆쪽에 FAO Schwars가 있습니다.
파오 슈워츠는 다음에 특집판에서 자세히 ㅎㅎ
아예 살 엄두를 낼 수 없었던 크고 무겁고 비싼 제품부터 요렇게 작은 제품들까지.
이건 끝까지 고민하다 못샀는데 돌아와보니 엄청 아쉽습니다 T.T
하지만 여기는 상주하는 직원이 두명있어서 다른데처럼 자유롭게 보기는 좀 힘든 분위기였다능.
가격도 비싸고, 가격이 잘 보이게 붙어 있지 않은 제품이 더 많아서 일일이 가격 물어보기도 좀 미안한..
파오 슈워츠에서 몇가지 제품을 구입하고(쇼핑기에 썼지만 바보같은 2층 계산대 직원 때문에 짜증이 T.T 매장 직원들은 친절한데 계산대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좀 불친절하고 좀 아니에요... 컴플레인 넣고 싶다!) 밖으로 나와 5번가를 천천히 걷습니다.
여기도 어릴때부터 엄청 와보고 싶어하던 곳이에요.
어릴때 집근처 헌책방에 외국인들이 팔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잡지, 책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어메리칸 걸즈 컬렉션북도 여러권 있었답니다. 아직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데, 특히 인형 그 자체보다도 가구와 온갖 소품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정교하고 예쁘던지 완전 흠뻑 빠져서 보고 또 보고했어요.
아메리칸 걸즈 플레이스를 나와서 다시 또 전진. 이제 슬슬 지치고 배도 고픈 것 같고, 라커펠러 센터 앞에도 가보고 싶고, 아니면 내일을 위해 숙소로 돌아가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아까 5th av역에서 제법 걸어온 것 같은데도 지하철역이 안보여...T.T 일단 계속 걷다보니
파리 세포라보단 살만한(가격대의) 제품이 많아 좋았음 ㅎㅎ
하지만 폐점(저녁 7시)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들어가 별로 구경못하고 급하게 스틸라 립글레이즈와 로즈버드살브 립밤만 구매하여 나왔답니다. 로즈버드살브 립밤은 한국보다 엄청 저렴해요! 한개 $6!
헉.
스타벅스에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자리도 꽉 차 있고 주문하려고 서있는 줄도 길어요. 엉엉.
좀 쉬자고 오래 기다릴 여유는 없어서 그냥 다른데 가서 마시자..생각합니다.
반즈앤노블엔 적당한 가격의 크리스마스 선물용 제품이 많았는데요, 이미 짐이 무거워서 스킵. 나중에 아쉬워함.
커피 마시러 들어갔다 미션 실패하는 바람에 걍 나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인형&미니어쳐&인테리어 잡지들 사는 걸 깜빡했음 아오아오아오아오아오! 그 외에도 살 책들이 좀 있었는데, 아예 서점에 못갔으면 몰라도 나중에 생각하니 엄청 아쉽습니다....
반즈앤노블을 나와 걷다 들어가게 된 duane reade
규모가 엄청 커요~
나 이런 곳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함!!
아니 그럼!!! 엘라뷰티 같이 미쿡에서 한국으로 네일 보내주는 사이트들은 어쩜 그렇게 싸게팔수있는거지? 참말로 이상하네... 한번에 여러개 살꺼면 미국에서 사는 것보다 엘라뷰티에서 사는 게 낫겠다 싶어서 패스.
그래도 왠지 아이허브가 더 싼 것 같고, 별로 산건 없지만 이미 짐도 무거워서 엄마줄 츄어블 센트룸 실버 하나만 골랐어요. 아빠 드릴 빌베리 종류도 사고 싶었는데 못찾았음.
그렇게 몇가지를 구입하고 나와..
이젠 날도 쫌 추워지고 배도 고프고 일찍 돌아가서 좀 쉬어야 할 것도 같고 근데 여기가 어딘진 정확히 모르겠고~ 회사분들에게 어디냐고 연락이 와서 아직 구경하는 중이다, 저녁은 먼저 드시라고 문자를 보내놓은 상태라 밥도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고~ 우짜냥하고 있다가
그리고 그 옆쪽으로 돌아들어가면 브라이언트파크가 있어요.
아웅 다들 참 프렌들리해 ㅎㅎ
그래도 12월인데도 날씨가 따듯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저녁에 이렇게 바깥 공원에 앉아 크레페도 먹을 수 있고^^
그렇게 공원에서 잠시 쉬다, 42st bryant park역에서 다시 7호선을 타고 호텔로 향했습니다. 가던 중 일주일 탑승권의 뽕을 뽑겠다며 무리수를 둠 ㅋㅋ 중간의 Grand-central역에서 잠시 내려서 역 구경
역 바깥쪽으롣 빼꼼히 나가봤지만 뭐 별건 없어서 걍 다시 돌아왔음;;
그냥 그랜드센트럴 역에 가봤다는 것 외엔 의의가 없었네요 ㅋㅋㅋㅋ
아. 그랜드센트럴 역 지하에 멋진 가게들이 많다는 것은 파악했으나 (이미 내가 갔을땐 다 문닫은 다음) 그 이후엔 그쪽 상점가를 지날일이 없어 무용지물 ㅋㅋ 담번엔 도움이 될까요? ㅎㅎ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다시 7호선을 탑승하여 호텔에 돌아왔습니다.
회사분들과 맥주한잔하고^^ 방으로!
이번 출장땐 정말 건강 신경 많이 썼어요!
하두 수면부족이 오래된지라 출장 가서도 잠 못자면 안될 것 같아 수면유도제도 챙기고
원랜 커피 한밤중에도 막 마셔대는데 혹시라도 수면에 방해될까봐 저녁시간부턴 커피도 안마시고
정관장 홍삼정도 가져가서 열심히 먹고
그외 종합영양제, 오메가3, 징코민, 엘더베리+아연, 비타민C 엄청엄청 열심히 먹어댔습니다.
덕분에 감기 안걸리고 무사히 임무수행 완료! ㅎㅎ
특히 홍삼정 말이죠.. 한동안 잘 안먹다가 오랜만에 다시 먹기 시작했는데 한국에서도 너무 피곤해서 평소보다 엄청나게 많은 양 (아마 하루에 5g씩은 먹은 듯) 을 섭취했더니 효과 봤습니다 ㅎㅎ
집에 세병이나 쌓여있구 (한병은 뉴욕가서 다 먹고 버리고 옴) 최근엔 잘 안먹은지라 이번 출국할땐 안샀는데 그래도 살걸 하고 좀 후회했습니당 ㅎ
뭐 엄마가 좀 있다 여행가시니깐 그때 부탁해도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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