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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아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중에서) Why should we be in such desperate haste to succeed and in such desperate enterprises? ..
Louis Ferdinand Céline - Voyage au bout de la nuit Voyage imaginaire Voyager, c’est bien utile, ça fait travailler l’imagination. Tout le reste n’est que déception et fatigues. Notre voyage à nous est entièrement imaginaire. Voilà sa force. Il va de la vie à la mort. Hommes, bêtes, villes et choses, tout est imaginé. C’est un roman, rien qu’une histoire fictive. Littré le dit, qui ne se trompe j..
살아 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단다. 꿈을 이루는데 제한 시간은 없단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 中)
루이스 C.K.가 이야기하는 스마트폰을 싫어하는 이유, 특히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 굉장히 재미있고, 여러모로 공감했지만 특히나 가슴이 뭉클했던 건, 중간에 나오는 "인생은 그저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매우 슬픈 일"이라는 이야기. 나만 사는 게 슬프고 공허한 줄 알았는데 원래 그런 거였다니 작은 위안이 되어준다. 나만 특별히 잘못 살고 있는 건 아니니까,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니까, 삶에서 오는 슬픔과 공허함을 받아들이고 힘을 내서 앞으로 나아가자. 그러고보면 이 아저씨는 정말 웃기고, 재밌고, F-word도 엄청 섞어서 얘기하는데 의외로 감성충만이라니깐.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자막을 입혀 캡쳐한 화면도 있어서 퍼왔다^^
그러나 당시 나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언젠가 누군가에게 되돌이킬 수 없을만큼 깊은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간이라는 것은 때로 그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게 되는 경우가 있다. - 무라카미 하루키,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중에서.
, 에크하르트 톨레 27. 에고와 병 병은 에고를 강하게 할 수도, 약하게 할 수도 있다. 아픈 육체에 대해 불평하고 자기 연민을 느끼거나 원망한다면, 당신의 에고는 강해질 것이다. 나아가 만일 당신이 그 병을 관념 속에서 자기 자신과 동일시한다면 에고는 한층 더 강해진다. "나는 이러이러한 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다." 그래서 이제 당신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내세울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에 정상적인 삶에서 큰 에고를 가졌던 사람들은 병에 걸렸을 때 갑자기 부드러워지고 친절해지고 한결 좋은 사람이 된다. 정상적인 삶에서는 결코 갖지 못했던 통찰력을 얻게 된 것이다. 그들은 내면의 앎과 만족에 다가가고, 지혜의 말을 한다. 그러다가 병에서 회복되면 에너지가 되돌아오고 에고도 함께 되돌아온다. 병에 걸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