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9/05 (18)
wanderlust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은 나날이 경쟁이 매우 치열해져서, 이번엔 간신히 한 좌석만 예매할 수 있었다. 또 원래는 3일의 공연 일정 중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공연을 보고 싶었으나, 남은 자리가 딱 하나뿐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아르끼뮤직소사이어티&첸 웨이치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만족 ^-^ 첸 웨이치Chen Weichih는 이번 공연에서 처음 접한 피아니스트인데, 맑고 서정적인 피아노 소리가 인상적이었다. 다른 연주도 들어보고 싶어서 구글링해봤는데, 아직은 활동자료를 거의 찾을 수 없어 아쉬웠다. 아르끼 뮤직소사이어티 단원들의 연주도 훌륭했다. 특히 2부의 브람스, 드보르작 피아노 퀸텟 연주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앵콜곡은 규현의 "광화문에서" 다만... 절반 정도의..
그저께 가파른 언덕 위를 달리다가 미끄러져, 깊고 푸른 바다로 풍덩 빠지는 꿈을 꾸었다. 원래 물을 좋아해서 물에 빠질 때 많이 무섭진 않았고, (물론 현실에서 그런 바다에 빠지면 바로 죽겠지만ㅎㅎ) 스타트렉과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우주선들을 짬뽕한 것 같은 우주선이 나타난 덕에 구조도 됐지만, "떨어지는 꿈"을 오랜만에 꾸기도 했고 어마어마하게 깊고 푸른 바다에 빠지는 시각적 이미지도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해몽을 좀 찾아봤다. 어릴 땐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꿈을 꾸면 키가 큰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는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떨어지는 꿈을 많이 꾼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꿈이나 바다에 빠지는 꿈이 좋은 꿈은 아닌 것 같다. (*다만 내 꿈의 경우..
바켄 베이커리에서 먹은 팥빙수. 크로와상 맛집으로 유명하지만, 식사 후 방문했기 때문에 빵 대신 빙수와 커피를 먹었다. 바켄 베이커리 (명동 대신증권 디스트릭트엠) 실내 빵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마음이 흔들렸지만 배가 불렀으므로 패스. 흑흑. 담엔 꼭 빵 사먹어야지 ^^ 아메리카노 담아주는 종이컵이 마음에 들었고, 빙수가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기본에 충실한 팥빙수인데, 얼음도 맛있고 팥도 맛있었다. 배부른 것도 까먹고 열심히 먹어치움 ^^ 담에 또 먹으러 가야지. 그러고보니 바켄 베이커리 빙수가 올해 첫 빙수였던 것 같다!! 올 여름 어떤 빙수들을 먹게 될지 기대된다ㅎㅎ
봉준호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에 올려보는칸 여행 사진 몇장. 프랑스 니스 근교엔 가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아서...4박 5일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짧았다. (심지어 니스에 있는 마티스 미술관도 못갔다) 그러니 칸느(칸, 꺈느)가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은 당연했다.하지만 여행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까. 그래도 니스에 언제 또 올지 모르는데칸느를 안보고 가는 건 좀 아쉬운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매년 5월이면 방송에서 칸국제영화제 이야기를 듣게 되다보니별로 볼 건 없다 해도 그 장소에 가보고 싶었다. 실제로 내가 칸느에 가서 한 건카페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올드타운과 바닷가를 산책한 것이 전부다.그마저도, 여행 준비를 안하고 무작정 갔기 때문에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장소를 찾..
☆ 몇달 전 우쿨렐레를 시작하면서야 알게 된 사실은, 우쿨렐레가 원래 하와이 악기가 아니라 포르투갈 악기였다는 점이다! 우쿨렐레는 원래 Machete, Cavaquinho, Braguinha, Minhoto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던 포르투갈 전통 악기였는데, 포르투갈 마데이라 지역의 사람들이 하와이로 이민을 가면서 우쿨렐레로 변형 발전된 것이라고. Braguinha da Madeira 마데이라의 브라기냐에 대한 짧은 영상. 포르투갈에서 작곡된 고전 브라기냐 연주를 듣고 싶었는데 유튜브에 그리 자료가 많지는 않더라. 그래서 브라질 까바끼뉴 연주를 찾았더니 이쪽은 자료가 그래도 꽤 많다. 까바끼뉴 마스터이자, 브라질 쇼루Choro의 대표적인 뮤지션 중 한명인 Waldir Azevedo의 연주 - Peda..
텐노지에서 나와, 이번엔 닛포리역 기준, 텐노지 반대방향에 위치한 아사쿠라 조소관을 찾아 갔다.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여럿 있는 아사쿠라 조소관으로 가는 골목. 귀여운 생선 접시 : ) 딱히 살 생각은 없어도,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빈티지 그릇들 빛을 받아 황홀하게 반짝이던 유리 제품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건물들을 지나 아사쿠라 조소관 도착. 입구에서 보면 서양식 건물인데, 안쪽으로는 일본 전통가옥과 붙어 있는 형태다. 아사쿠라 조소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내부 사진은 없다. 아사쿠라 조소관의 내부사진촬영 금지 정책은 강박관념이 느껴질 정도. 내가 카메라를 매고 들어가자 직원분이 카메라를 가방에 넣어달라고 했다. 하지만 그때 내가 갖고 있던 가방은 납작하고 작은 크로스백이었기 때문에, 가방..
한 게으름하는 내가 성북동까지 치킨을 사러 간 이유는 회사 동료가 꼭 먹어봐야 하는 치킨이 있다며 꼬셨기 때문이다ㅎㅎ 성북동 참나무닭나라 장작구이통닭.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보 7~8분 거리. 워낙 인기가 좋아 예약을 해야지만 살 수 있는데, 매일 오후 2시부터 예약 전화를 받고, 그날 준비된 물량의 예약이 다 끝나면 전화도 받지 않으신다고;;; 또 앉아 먹을 자리도 없어서 무조건 포장이라고.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하면서도 나의 평소 지론은 "서서 기다렸다 먹을만큼 맛있는 음식은 그리 많지 않다"이기에 맛집에 줄서서 먹는 일은 매우 드물고 또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음식은 아예 먹을 생각도 안하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회사 동료가 여기 통닭은 정말 정말 맛있다며, 꼭 먹어봐야한다며 강추를 하길래 호기심 반..
소시적에 피카츄 인형 두어개가 집과 차에 굴러다녔고 포켓몬고 게임도 몇달 하긴 했지만그래도 포켓몬이나 피카츄 팬은 아닌데...아닌데...아닌데...아니지만...아님에도 불구하고.... 우연히 보게 된 피카츄 에어로빅 댄스 영상에 혼이 나가 버려서명탐정 피카츄를 극장에서 보고 왔다. 흐흐흐.... 정말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요즘 저의 신경안정제는 피카츄 영상이에욧. 명탐정 피카츄 감상평 - 피카츄가 귀엽고 귀엽고 귀여워요!!!!!!!정말 막 깨물어주고 싶은 치명적인 귀여움. 흑흑... 영화 자체는 그냥 평잼? 스토리 라인은 평이한 편이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애들도 보는 영화다보니까 어쩔 수 없는 듯.(하지만 극장엔 죄다 어른뿐이었던 것이 함정ㅎㅎㅎㅎ)여튼 피카츄가 너무 귀엽기 때문에, 실사판 피카츄를..
영국의 공정무역 초콜렛, 디바인 Divine 2013년 영국여행을 갔을 때,포장지가 예뻐서 산 디바인 초콜렛을 참 맛있게 먹었었다.(사진 중앙)그때 산 디바인 초콜렛은 70% Dark Chocolate with Ginger & Orange생강과 오렌지가 들어간 70% 다크 초콜릿이었는데아니!!!! 초콜렛이 이렇게까지 맛있을 줄이야! 하고 놀랄 정도로정말 맛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디바인 초콜렛을 팔기는 파는데영국보다 비싸도 너무 비싸.흑흑... 2013년에 영국 수퍼마켓 웨이트로즈에서 90g짜리 초콜릿바를 2파운드 주고 사먹었는데(오늘 웨이트로즈 홈페이지 들어가보니까 조금 올라서 2.2파운드)한국에서는 두배 가격인 7천원. 물 건너 오면 뭐든 비싸지는 건 맞다.그래도 초콜렛 바 하나에 7천원 주고 먹기는 ..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 위치하고 있는수제맥주 탭하우스 에일크루 가게 분위기가 딱 내 취향!테라스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햇살이 뜨거워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이 사진 말고도 다양한 맥주와 주류, 안주가 있었는데귀찮아서 사진은 안찍...;; 마담 체리 위트에일과 미스트레스 사워 에일 중 고민하다마담 체리 위트에일을 골랐더니,하필 둘다 다 떨어졌다고 ㅠ.ㅠ그래서 대신 헌치백 세션 IPA를 주문했다. 친구는 스칼라 벨지안 블론드를 골랐다. 친구의 스칼라 벨지안 블론드(좌), 나의 헌치백 세션 IPA(우) 내가 고른 헌치백 세션 IPA는 정말 향이 좋았고, 맛은 무난하다고 해야 할까큰 특징은 없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맛이었다. 친구의 스칼라 벨지안 블론드는 꽤 맛있었다고. 맥주 한모금 마시고가게 사진을 몇장 찍..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이제서야 봤다.인피니티 워를 같이 본 친구랑 시간 맞춰 보느라 늦어졌다. 그 사이 이미 스포도 당할만큼 당했고호평 악평 두루두루 들어서 큰 기대 없이 봤는데결론적으로 나는 꿀잼 + 감동. 근데 사실 내가 어벤져스 연대기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나의 애정과 관심은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정도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인지 어벤져스 : 엔드게임 중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으라면토르의 아스가르드 씬이 끝나갈 무렵 Redbone의 Come and get your love가 겹쳐지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오프닝 시퀀스로 넘어갈 때라 할 수 있겠다.뭐라 그래야하지? 기껏 5년전에 개봉한 영화인데 마치 오래전 고향에 돌아간 듯한 그리움..
요즘 제일 마음에 와닿는 문구는이탈리아 사람들의 "Il dolce far niente"직역하자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달콤함" 이탈리아 사람들은 정말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다. Il dolce far niente의 개념(이랄 것도 없지만...)은 아래 글들을 참조하시라(1) Dolce far niente – the meaning of the Italian concept explained by Italians (2) 7 Ways to Experience the Sweetness of Doing Nothing 나의 "Il dolce far niente"의 시간에 꼭 필요한 건음악들! Respighi: 6 Pieces for Piano레스피기의 피아노 곡들.Konstantin Scherbakov의 연..
5월 1일에 중고수거 업체를 불러 짐을 처리한 건, 나같이 물건을 못 버리는 사람에겐 매우 큰 진척이었다. 한번 버리기 시작하면 탄력이 붙는다고들 하니, 앞날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그 시간 이후로 거짓말같이 정리를 멈춘 것, 실화?ㅎㅎ (물론 그동안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쳐 있어 연휴를 핑계로 푹 쉰 탓도 있지만...) 그렇게 일주일 가량 손을 놓은 채로 시간이 지나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어젯밤 자기 전에 뭐 버릴 게 없나 주위를 둘러보다가, 안쓰고 쌓아놓은 화장품 샘플을 버리기로 했다. (화장품 샘플은 주기적으로 버려도 계속 늘어난다. 난 화장을 많이 하지 않고, 화장품 쇼핑도 자주 가지 않는데 정말 이상한 일이다!!!) 이렇게 어젯밤에 화장품 샘플 몇 개를 버리고 나니까, 정리 ..
쌀국수집 하노이별 방문기~⭐️ 깔끔한 실내. (우리가 브레이크 타임 전 마지막 손님이었기 때문에... 빈 실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 머리 긴 사람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고무줄👍 이런 센스 참 좋다ㅎㅎ 근데 사실 하노이별의 메뉴판을 봤을땐 잠시 동공지진이 왔음. 붉은 고기 종류를 안좋아해서 쌀국수집에 가면 보통 해산물쌀국수/볶음밥/볶음면 등을 고르는데 여긴 내가 찾는 메뉴가 1도 없어서 당황. 그치만 간신히 중간의 “참숯 닭가슴살 쌀국수”를 발견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쉼. 같이 간 선배는 양지였던가 차돌이었던가 여튼 쌀국수를 고르고 스프링롤도 주문했다. 스프링롤. 부담없는 담백한 맛. 주식으로 먹고 싶은 맛 +_+ 내가 주문한 참숯 닭가슴살 쌀국수. 닭가슴살..
요즘은 왠만하면 현지 호텔에서 여행 중 산 물건들의 사진을 찍고여행기는 안써도 블로그에 쇼핑기는 올린다.이유는 딱 하나.내가 언제 어디서 뭐 샀는지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참고하려고. 문제는 그게 고작 최근 몇년간의, 쇼핑이 대폭 줄어든 이후의 일이라는 거다.(그러니까 현지에서 그때그때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거겠지만;;)그래서 오히려 기록이 필요한 시기의 쇼핑기는 거의 없다. 참 아쉬운 일이다. 오늘 잡동사니 무덤 하나를 정리하다가예전에 미처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기념품들이 대거 나오길래 사진을 올려본다. 2013년 도쿄 우에노 야마시로야에서 산뱀파이어 버젼의 찰리브라운과셜록홈즈 버젼의 스누피.6년 동안 미개봉 상태로 먼지 속에서 방치되고 있었지만지금봐도 귀엽긴 참 귀엽다.사진이 잘 안나와 죄송합니다아....
우쿨렐레 레슨을 마치고 목이 말라서, 스타벅스 자몽 셔벗 블렌디드를 마셨다. 원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매장에서 이 이미지를 본 순간 자몽 셔벗 블렌디드를 안 시킬 수가 없었다ㅎ 물론 제품 이미지 사진과 실제 음료 모습 사이엔 적지 않은 괴리가 있었으나ㅎㅎ, 그래도 맛은 좋음!! 딱 내가 원하는 맛^^ (물론 목이 많이 말랐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끼는 걸 수도 있음;;;;) 상큼한 자몽의 맛과 적당한 당도, 간간히 씹히는 과육의 조화가 괜찮다. 가격은 6,300원. 카페인 안들어가고, 많이 달지 않은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딱이다. +) 앗 근데!!!!다른 사람들 후기 찾아보니깐 비주얼이 이미지 사진이랑 꽤 비슷한데내껀 왜 자몽 슬라이스도 안올려주고 저렇게 밋밋하게...?쳇!!!!!!!!!..
새벽까지 술마시며 긴긴 수다를 떨었다. 술자리에선 자꾸 눈이 감겼지만 잠자리가 바뀌면 원래 잠을 못자는 통에 자는둥 마는둥 뒹굴거리다가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 비틀비틀 비몽사몽~~ 아침 겸 해장 겸 찾아간 부부콩나물국밥전문점. 친구말에 따르면 서울에서 유명한 전주 콩나물국밥집들(현**, 삼**)은 관광객이 가는 데고 현지인들이 가는 콩나물국밥집은 따로 있다며, 이 곳이 그 중 하나라고 했다. 관광객 많아지면 안되니까 소문내지 말라고 했는데ㅎㅎ 어차피 내 블로그는 변방의 조용한 블로그니깐 올려도 괜찮겠지...^^;;;;; 부부콩나물국밥집 내부. 토요일은 영업시간이 짧다. 아마도 아침식사까지만.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었던 걸로. 내가 주문한 황태콩나물국밥과 수란. 세명은 황태콩나물국밥(7천원)을 주문했고 ..
최근 들어 "물건 버리기"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있어서말머리를 뭐로 할까 잠시 고민했는데"미니멀리즘 일기"처럼 미니멀리즘을 운운하기엔내가 아무리 버리고 정리해봤자 수집벽이 있는 태생상 미니멀리스트로 살기란 불가능하므로;;;그냥 [물건 버리기]로 정했다. 그러니까 난 애초에 아래 케이스처럼은 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사람 앞 일은 알 수 없는 거지만ㅎㅎㅎㅎ 일단은안쓰는 물건을 버려서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이미 갖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더이상 쓸데없는 낭비 하지 않기.정도가 나의 목표라 할 수 있다. 지난달에 처음으로 알라딘, 예스24 중고책 팔기를 시도해본 데에 있어5월 1일 노동절인 오늘은중고물품 수거 업체인 주마(zooma.kr)를 이용해서 옷과 종이류를 정리해보았다 +_+ 미리 날짜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