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2014 서울 빛초롱축제 (구. 서울 등축제) 본문
이번주 월요일에 다녀온 청계천의 빛초롱축제^^
휴가 내고 병원 다녀오던 길에, 병원만 다녀오기엔 뭔가 억울해서 (직장인에겐 피와 같이 소중한 휴가!!!) 지친 몸을 이끌고 청계천에 갔다. 늘 생각하지만 이런 의지로 고등학교, 대학교때 공부를 했으면 좀 좋아? 지난 주말에 갔을때 너무 사람이 많아 구경을 포기했던지라 "평일 퇴근시간 전엔 사람이 별로 없겠지? 기왕 휴가낸 거 이런 황금같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사람 없을때 잽싸게 보고 오자"란 생각이었는데 5시 반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인산인해.....;;;;;; 정말 놀랐다. 물론 그래도 토요일 저녁만큼 사람이 많진 않아서 그럭저럭 구경할만했다.
혼자라 좀 뻘쭘한가 싶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좀 지나니까 뻘쭘한 기분도 사라졌다 -0-
구닥다리 아이폰4로 찍어서 화질이 저질이다. 죄송.
(아이폰6 나오자마자 바꾸려고 했는데 단통법이며 뭐며 뒤숭숭해서 좀 더 참는 걸로;;)
매년 점점 더 등이 아름다와지는 것 같다^-^
근데 왜 올해부터 이름이 "빛초롱"축제로 바뀌었는지 궁금하다. 진주유등축제와의 갈등 탓인가...
암튼간에 그냥 서울등축제가 더 좋았는데. 빛초롱축제는 뭔가 입에 잘 안붙는다.
새의 날개가 움직여서 참 멋있었는데 사진이 잘 안나와서 아쉽다.
그리고, 제일 맘에 들었던 인제 빙어축제를 묘사한 등불!
그래서 사진 분량도 제일 많다ㅎㅎ
레알 환상적이었던 등불ㅎㅎ
(그런데 정작 올해 "진짜 인제 빙어축제"는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봉황도 있고
팬더도 있고
자유의 여신상도 있었음ㅎㅎ
인제 빙어축제 다음으로 맘에 들었던 중국풍 건물 등.
그리고 이 뒤쪽으로 더 가면
트랜스포머, 라바, 뽀로로 등불도 있었지만
날도 춥고 너무 힘들어서 이 정도 봤으면 됐지!하고 출구로 올라왔다.
사람이 점점 더 많아져 걸어다니는 것도 벅찬 것만 빼면
매년 참 만족스러운 빛초롱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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