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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정말 좋은, 광화문 커피스트(Coffeest) 본문
광화문 성곡미술관 앞 커피스트(Coffeest).
싱글 오리진 커피 중에서 브라질 원두를 택했는데, 정말 맛있었다. 이렇게 맛난 커피는 간만인 듯!!
찻잔은 존슨브라더스의 "블루 덴마크"
이 찻잔이 이렇게 예쁜지 몰랐는데 커피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검색해보니, 예전엔 가격도 저렴했던데 더이상 생산이 안되는 듯ㅠㅠ
화이트초코치즈케익도 정말 맛있었다.
얼마전 명동 고르드 치즈 수플레 케익에 대해 흠잡을 데 없는 맛이라고 썼지만,
둘 중 고르라면 단연 커피스트의 치즈 케익이 압도적으로 맛있다ㅋ 물론 같은 종류의 치즈케익이 아니니까 이런 식의 단순비교는 좀 곤란하지만, 암튼 이 치즈케익을 먹는 순간 "고르드 치즈케익은 맛이 없는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다만, 같이 간 선배가 마신 아메리카노는 그냥 그랬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본인의 아메리카노 입맛은 카누에 중독되어 있다고 고백하심ㅎㅎ)
슈가볼로 쓰인 작은 도자기도 느낌이 참 좋다
아기자기한 소품도 참 많고.
남들이 마시고 나간 테이블 조차도 예뻐보여서 또 사진을 찍고;;;
창밖의 가을도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미니어쳐와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서 얼마나 좋던지...
가게가 참 예쁘다. 내 취향에 꼭 맞는다^^
카페 혼자 가서 우아하게 책 읽거나 글 쓰거나 공부하는 게 로망인데
막상 카페에 가면 주변 대화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좀처럼 집중이 안된다.
카페에서 집중 잘하시는 분들 부럽다.
정말로 마음에 쏙 든 커피스트.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마음껏 사진을 찍거나, 가게의 예쁜 그릇들을 찬찬히 둘러보지 못해서 좀 아쉬움이 남는다.
평일 한적한 시간에 갈 수 있다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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