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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해피밀 마다가스카의 펭귄 본문

장난감상자

맥도날드 해피밀 마다가스카의 펭귄

mooncake 2015. 1. 6. 15:21

외부 회의 때문에 혼자 점심을 먹게 되어서 해피밀 장난감이나 받을까 하고 맥도날드에 갔다. 이번달 장난감은 마다가스카의 펭귄. 현재 받을 수 있는 1~4번(5~8번은 1/16 이후부터 받을 수 있다고 함) 중 2번과 3번 두개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0.5초 정도 고민하다가 통크게 해피밀 셋트를 2개 주문했다. 내가 중학생이었다면 미친 듯이 고민하다가 3번 한개만 샀겠지만 난 어른이니깐 두개를 한꺼번에 살 수 있어!!!라며 잠시 뿌듯해했다. 단돈 7천원으로 아주 짧은 순간이나마 부유한 기분을 맛봤다. 하하하하하... (근데 이렇게 글로 써놓고 나니깐 내가 불쌍해지는 이유는 뭘까 ㅠㅠ)

해피밀 셋트 2개의 결과물.

배도 많이 고프고 해피밀 햄버거가 워낙 작으니깐 해피밀 치즈버거 2개+콜라를 점심으로 먹고, 사이드 메뉴 프룻볼 2개+우유 1개는 회사에 가져가서 야근할때 간식으로 먹으면 되겠다는 알뜰한 계획까지 세웠으나(이것 역시 그 0.5초 사이에 결정함ㅋ) 프룻볼이 다 떨어지고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감자튀김으로 받았다. 내 해피밀 인생 00년 동안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 ㅜㅜ 그리고 결국 감자튀김은 거의 다 버릴 수 밖에 없었음 ㅜㅜ 아예 받질 말걸...ㅜㅜ

아직 뜯어보진 못했지만 크기도 제법 크고 재질도 좋고 비닐 바깥으로 든든한 기운이 물씬 풍겨나오는 마다가스카의 펭귄 피겨!!!

맥도날드 해피밀이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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