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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서대문 평양옥. 가마솥 닭곰탕집. 1972년부터 3대째 영업하고 있다는, 오래된 맛집이다. 손님이 워낙 많아 매장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다. 가게 입구의 커다란 가마솥과 각종 약재 나로 말하자면 사실 삼계탕이나 닭곰탕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다. 아마 내가 김치를 안먹어서 더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누가 삼계탕이나 닭곰탕 혹은 추어탕을 먹자고 하면 그냥 따라가는 편이다. 왜냐면 나는 갈비탕이나 곰탕 등등은 아예 안먹기 때문에 닭곰탕까지 안먹는다고 하면 내가 생각해도 너무 까다롭기 때문이다. (네 편식인들도 나름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아아) 특히나 여긴 같이 가자고 한 선배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라 군말없이 따라감 ㅋㅋ 밑반찬 평양옥의 토종닭곰탕 원래 닭곰탕을 좋아하지 않는 것 ..
(1) 패키지 여행은 영 체질에 맞지 않지만, 이젠 점점 여행 준비도 귀찮고, 왠만큼 이국적이지 않은 곳은 크게 땡기지 않아서, 특수 지역은 단체여행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으로 작년에 아프리카 패키지 여행을 찾다가 발견한 혜초여행사의 이란 여행. [혜초 실크로드 6편] 이란 하이라이트 10일(EK)▶4/26 출발모집! 페르시아의 컬러풀한 매력속으로!www.hyecho.com 진짜 넘넘 가고 싶다. 근데 무슨 문제가 있냐면, 이란을 한번 다녀오고 나면 미국에 갈 때 ESTA를 사용할 수 없구 관광비자를 받아야 함. 왠만하면 비자 발급이 거절되지는 않는다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귀찮은 일 아닌가. 작년에 그냥 퍼스트클래스 타고 워싱턴 다녀오는 건데 그랬다. 작년 이맘때쯤엔 대한..
욕실 무선진동청소기를 샀다. 힘줘서 문지르지 않아도 되어서 편하지만, 청소 중간 솔을 갈아끼운다거나, 사용한 솔을 세척하는 것이 번거롭다. 어차피 일반 청소솔도 세척해야 하지 않아?라고 묻는다면, 약간의 결벽증 탓에 바닥과 벽을 같은 솔로 청소하는 게 싫고, 그래서 진동청소기의 솔이 완벽하게 세척되었는지가 굉장히 마음에 걸린다. 방법 하나는 진동청소기의 청소솔 세트를 한 셋트 더 구매하는 것인데, 그러자니 과연 이 진동청소기의 수명이 얼마나 갈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긴다. 역시 한 가지가 편해지면, 다른 종류의 귀찮음이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청소를 비롯한 집안일이 어렵고 또 어렵다.(라기에는 아직 요리도 세탁도 어머니가 해주시고, 내가 해야 되는 건 2층 청소와 물건 정리 뿐인데도...) 남이 내 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