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외국 돌아다니기/2015.12 Macau (5)
wanderlust
지금까지 마카오에 세번 정도 갔는데,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을 고르라면이 곳, 쉐라톤 호텔 푸드코트의 King's Seafood에서 먹은 조기찜 백반세트와마카오반도의 Dragon Portuguese Cuisine에서 먹었던 포르투갈 요리였다.▷ 마카오 맛집 Dragon Portuguese Cuisine 특히, 쉐라톤 호텔 푸드코트 킹스 시푸드의 경우음식에 대해 거의 기대가 없었기에 (사실 푸드코드 음식이 뭐 대부분 거기서 거기이지 않는가)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긴 하다ㅎㅎ 체크아웃까지의 시간이 좀 촉박(레이트 체크아웃 4시)해서, 늦은 점심을 쉐라톤 호텔 푸드코트에서 먹기로 결정.여러가지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있었지만왠지 세트 메뉴를 주문해야 빨리 나올 것 같아 조기찜, 수프..
원랜 12월 말의 장거리 여행을 계획했었으나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일년에 장거리 여행을 세번이나 가는 것은 아무래도 과한 욕심인 듯 하여행선지와 여행시기를 전격 변경, 갑작스레 가게 된 2015년 12월 초의 마카오 여행.(급여행 전문;;) 우리가 예약한 마카오로 가는 비행기는 무려 아침 7시 50분이었다.공항에 새벽 5시 50분까지 도착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스케쥴이었는데 거기에 눈까지 잔뜩 와서 걱정이었지만다행히 새벽 다섯시 반쯤 도착할 수 있었다. 눈이 오는 한산한 새벽의 인천공항엔 뭔가 남다른 정취가 감돌았다.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고 좋아했으나 에어마카오 카운터 앞에서 바로 급실망ㅋ 아주 정확하게 비행 2시간 전인 새벽 5시 50분부터 카운터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이건 심지어 그들의 나와바리인 마..
마카오로 떠난 12월 3일은 서울에 폭설이 내렸다. 눈 때문에 어찌될지 몰라 집에서 새벽 4시 50분에 출발했더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5시 30분. (오빠가 진눈깨비를 헤치며 열심히 달려주심^^) 그리고 원래 7:50에 출발 예정이었던 비행기는 제설작업으로 인하여 거의 1시간 가까이 이륙이 지연되었다. 하지만 그 덕에 난생 처음으로 비행기 제설작업을 보게 되었다. 사람이 "직접" 눈을 치울거라곤 생각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신기하고 놀라웠다. 겨울엔 여행을 잘 다니지 않고, 더군다나 비행기 위에 쌓인 눈을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비행기 제설작업 때문에 출발이 지연된다는 기내 방송이 나왔어도 활주로 제설작업이라고 생각했지, 눈보라를 맞아가며 누군가 비행기 위에 쌓인 눈을 치울 거..
비에 젖은 만다린 하우스 기아 요새 쉐라톤의 웰컴 초콜렛과 메세지. 맛있었음^^ 이번 마카오 여행은 미묘하네요ㅋ 좋은 순간도 많았지만 여행 전부터 아팠던 몸과 비 때문에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새벽 1시 비행기 기다리며 호텔에서 죽치는 중. 비가 안오면 타이파 빌리지 건너가서 저녁 먹고 야경도 볼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흑흑. 타이파 빌리지는 그렇다치고 실내에서 쇼핑이라도 좀 하면 좋은데 다리가 떨어지질 않아요ㅋ 여행 날씨운은 다 어디로 간건지... 체력은 왜 점점 나빠지는지... 슬파요. 그래도 한달 정도 지나면 마카오 여행 정말 좋았다며~ 분명 지금 이 순간을 그리워하겠죠?ㅋ
또 급여행 질렀다! 가까운 동네는 항상 급여행이라서 비행기표 비싸게 주고 간다. 여튼, 5년만의 마카오ㅎㅎ SPG 앱의 Upcoming Stays를 보니 가슴이 설레인다. 제일 저렴한 디럭스룸으로 예약해두었더니 코타이 뷰 룸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주었다. (코타이 뷰가 2박 기준 5만원 정도 차이나서 고민하다 관뒀는데 기쁘다) SPG골드는 천만골드니깐, 뷰 업글&레이트 체크아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근데 만약 코타이 뷰 디럭스룸으로 예약했으면 클럽룸으로 올려줬을래나? 흑; 작년 9월에 SPG 골드 달고 나서 SPG 계열 호텔에 묵어보려 노력했지만, 그 이후 다녀온 여행은 전부 기회가 없었다. 로마 SPG 계열 호텔은 가격이 넘사벽이라 포기, 브뤼셀 쉐라톤은 위치가 안좋아 패스(핫이스케이프 가격이 참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