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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이탈리아 여행기(11)로마 -산탄젤로 성과 바티칸 시티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5.05 Italy & Belgium

이탈리아 여행기(11)로마 -산탄젤로 성과 바티칸 시티

mooncake 2015.07.29 22:30



2015.05.17 (일)


전날 빌라 아드리아나에서 너무 무리한 탓인지, 저녁 7시 반부터 들어가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그래서 일단 오르비에또로 가는 기차표를 끊고 기차 안에서 쉬기로 결정!




로마 떼르미니 역 안의 자동발권기로 가서 오르비에또행 레죠날레 티켓을 끊었다. 가격은 7.7유로.


* 레죠날레 티켓을 구입할때 내 뒤에 흑인 청년 한명이 서성거리며 자꾸 나를 쳐다보길래

혹시 말로만 듣던 로마 떼르미니역의 소매치기인가?싶어서 기계에서 표가 나오자마자 잽싸게 자리를 떴는데 

자리를 뜨자마자 내 뒤에 있던 그 흑인 청년이 나를 다급하게 부르는 게 아닌가? 

뭔가 하고 뒤돌아봤더니 발권기를 가리키며 "모네따(Moneta), 모네따!"라고 외치고 있었다ㅋㅋ


알고보니, 나는 7.7유로를 딱 맞게 넣고 표를 뽑았는데(잔돈이 워낙 많아서;;;;), 

내가 표가 나오자마자 휙 가버리니깐 거스름돈 확인 안하고 간 줄 알고 걱정돼서 부른 거였다ㅎㅎ

역시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도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역시 로마 파리 프라하 리스본 바르셀로나 이런 동네에선 조심 또 조심하는 게 맞습니다)





근데

트렌이탈리아 홈페이지와 발권기에서 분명히 오르비에또로 가는 8:50 차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표를 끊었는데 

이상하게도 전광판에는 오르비에또행 레죠날레의 플랫폼이 표시되지 않는거다


플랫폼이 왜 안뜨는지를 확인해보기에는 기차 시간까지 남은 시간이 너무 촉박했고

오르비에또로 가는 레죠날레는 보통 1est와 2est 플랫폼에 정차한다길래 일단 1est 플랫폼 쪽으로 걸어가보기로 했다.

(*떼르미니역의 1번 플랫폼과 1est 플랫폼은 다르다. 1est 플랫폼은 1번 플랫폼 쪽에서 훨씬 더 안쪽으로 한참을 들어가야한다)



 


1est 플랫폼으로 가는 머나먼 길 도중 쿱 수퍼마켓(Coop)도 발견하고

(*Conad와 함께 떼르미니역에서 여행자들에게 제일 인기 많은 장소가 아닐지ㅎㅎ)





기차역 안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며(기차역 안 플랫폼 옆으로 차가 쑥 들어오는데 나만 신기한건가?!)

 이발소(Barbiere)도 보고...

근데 이렇게 우연히 발견하는 거면 몰라도 광활한 떼르미니역에서 이발소를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면 참 힘들 것 같다ㅋ





그렇게 한참을 걸어 1est 플랫폼에 도착했다.

근데 뭔가 썰렁...하다? 그리고 이쪽 전광판엔 아예 아무런 표시가 없다;;

나 말고도 기차를 기다리는 현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두 명 더 있긴 했는데 이들도 뭔가 매우 혼란스러운 표정이라 물어보기도 좀 애매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나는, 설상가상으로 호텔에 중요한 뭔가를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ㅋ

호텔에 다녀오면 기차를 놓칠 것이 분명하고, 그걸 안가지고 오르비에또까지 다녀오기란 불안하고...

결국 원래 기차가 와야 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차는 올 소식이 없길래ㅠㅠ 나는 기차를 포기하고 호텔에 다녀오기로 했다.


호텔에 갔더니 호텔 메이드 할머니는 내가 30분 정도 나갔다 온 사이에 벌써 내 방 청소를 말끔히 해놓으셨다.

게다가 얼마나 정겹구 친절하신지 피곤하고 지친 심신에 작지만 소중한 위로가 되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Fenicia 호텔은 그 어마어마한 소음만 아니라면 가격대비 참 좋은 호텔이다. 잠귀 어두운 분은 괜찮을 듯...?;;





떼르미니역 건너편의 내가 묵은 호텔이 있는 골목 풍경.

이곳(떼르미니역 1번 플랫폼 쪽 거리)은 치안이 나빠보이지 않았는데 

물론 이건 그냥 나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다. 내가 이런 부분은 워낙 겁이 없는 편이라^^;;;





기차 한대를 놓치고 나니 내가 끊은 표로 오르비에또에 가는 그 다음 기차는 몇시간 뒤에나 있어서

(*시간이 정해져 있는 표가 아니라 언제든 쓸 수 있지만 동일 동급의 기차만 탑승 가능하다)

이 표를 환불을 받을지 아님 로마에 있다가 늦게라도 출발할지 고민하며 떼르미니역 앞 카페에 들어가 카푸치노를 주문했다. 





전날 뽄떼 맘몰로 역에서 마신 것만큼 맛나지는 않았던 카푸치노.

아마 주인 아저씨가 중국인이라 약간 김이 샌 탓도 있을 거다ㅋ

나는 가보지 않았지만 로마에서 티라미수 맛집으로 유명한 Pompi도 중국인이 인수했다고 하던데, 역시 요즘은 어딜가나 중국인 파워를 느끼게 된다ㅎ





카푸치노를 마시고 나와 500인 광장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적당해 보이는 버스를 골라탔다.

9시가 넘어서 그런지 버스엔 사람이 꽉꽉, 아주 꽉꽉 들어차 있었고

내 한몸 중심 잡을 곳에 발을 디디는 것조차 쉽지 않아, 새삼 로마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것이 짜증났다 ㅠㅠ

여기는 5월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으니 7,8월엔 정말 장난 아니겠다...

한참 버스를 타고 가다가 역시 대충 적당해 보이는 곳에서 내렸다.





바로 요기.

나를 내려놓고 떠나가는 버스 꽁무늬





해는 쨍쨍 아주아주 쨍쨍한 덕에 햇볕 알러지가 도지는 것 같아 몹시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

나는 영국에서도 햇볕 알러지가 도졌던 사람입니다

큽...





일단 산탄젤로 성부터 가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이건 좀 잘못된 결정이었다. 바티칸 시티 앞을 먼저 갔다 오는 게 동선 상으론 훨씬 효율적이었을텐데

그치만 뭐 나는 늘 이러니깐ㅋ

(체념하면 편해요 여러분)









역시나 또 플레이모빌을 꺼내보고^^

(*근데 내 카메라로는 어떻게 해도 플레이모빌과 배경 모두를 선명하게 찍을 수가 없어 안타까웠다)





자유로운 영혼!!

사람들이 나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종종 그러는데 난 사실 예민하구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성격이라 

자유로운 영혼이 되는데에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ㅠㅠ

예를 들면 저 남자아이처럼 아무데나 철퍼덕 앉는 것도 못한다. 털털한 성격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참 쉽지 않다.





어딜가나 개랑 고양이만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사진을 찍어댄다ㅎ





드디어 산탄젤로 성 앞.

이곳 역시 전날 갔었던 빌라 아드리아나 만큼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정말 끝내주게 날씨가 좋았다,





저 멀리 바티칸 시티가 보인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저 쪽을 먼저 다녀왔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항상 생각없는 주인 만나 고생하는 불쌍한 나의 다리)





이곳에도 사랑의 자물쇠가...^^





괜히 정감가는 테베레 강





이 천사상, 아름답지만 손은 약간 무섭게 보이는 듯? ㅎㅎ





이 다리 위에서 어떤 동양 여자분이 본인 사진 찍어달라구 해서 찍어드리고 그 분이 내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이번 여행 중 최고로 맘에 들게 나왔다^^

두번째로 맘에 드는 사진은 피렌체 베키오 다리에서 어떤 남자분이 찍어주신 사진. 그 분은 어쩐지 프로의 향기가 솔솔 풍기더니 사진도 멋지게 나왔다. 

그외 다른 사진들은 대략 안습이다ㅋㅋ


아... 발로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오는 미모를 가진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 진짜 살맛 날거야





바티칸 시티로 가는 길

관광객과 사진 찍어주는 알바 하는 로마 병사 오빠들. 근데 가까이서 보면 옷이 상당히 허접해서 별루였다.





바티칸 시국을 향해 가다가

얼마 걷지 않았는데 전날 무리한 탓에 다리도 너무 아프고 햇볕은 너무 따갑길래 나도 모르게 눈 앞에 보이는 성당에 쑥 들어갔다





바로 이 곳!

들어갔더니 미사 진행 중. 그리고 아름다운 오르간 소리가 막 울려퍼지는데 어찌나 행복하던지♡

시원하지, 아름답지, 종종 음악도 들려주지, 앉아서 쉴수도 있지... 유럽의 성당은 사랑입니다.





내가 들어갔던 성당은 바로 여기

피곤함에 지쳐 이름은 모릅니다.....(반성)









바티칸 시티를 향해 열심히 걸어가는 사람들. 나도 함께 열심히 걸었다.





이미 여러번 말했지만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나의 마음을 더 강하게 잡아끈 것은 유명한 유적지가 아닌, 이런 작은 골목 골목들.





저 너머까지 걸어가보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관둠

역시 모든 일의 기본은 체력인 것 같다.





이탈리아 여행 내내 내 마음을 사로잡은 또다른 한가지는 딥오렌지색의 건물들

저 색감이 봐도 봐도 그냥 너무 좋았다.













드디어 바티칸 시티.





실제로는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도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분들이 종종 내가 찍은 사진을 보고 "사람이 없어보이네요? 한적해 보이네요?" 라고 하시는데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ㅋㅋ

이 얘길 왜 하냐면 일요일 늦은 오전의 바티칸 시티 앞은 정말 사람들로 드글드글했는데 이 사진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붐벼보이지는 않아서이다.

물론 내가 가급적 사람들을 피해 사진을 찍기도 하긴 하지만서도...





암튼 사람이 참 많았다.





바티칸 시티 광장 앞에 울려펴지는 오르간 소리가 참 좋았다.





애초에 바티칸 시티에 입장할 생각이 없기도 했지만 인파에 밀려 아예 포기ㅋ





그리고 왠지 이 건물에 흥미가 생겨 앞으로 다가갔는데





젊은 신부님이 뭔가 굉장히 우울한 표정으로 앉아 계셔서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건가 궁금했다...









젤라또 간판이 인상적이라 젤라또 하나 사먹구 갈까 하다가 패스


















봐도봐도 너무 좋았던 이 딥오렌지색의 건물

파란 하늘이랑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





그리고 원래 내가 가려던 방향은 이 쪽이 아니였는데

왠지 저 아치 밑을 지나가면 뭔가 근사한 곳이 나올 것 같아서 쭈욱 걸어갔다.





갔는데 나온 곳은

아까 내가 버스에서 내린 곳 근처ㅋㅋㅋㅋ

결국 아까 내린 버스 정류장에 잠시 서서 어디로 가야할까 고민하다가 너무 뜨거운 햇볕을 피해 다시 충동적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한적하고 시원해서 좋던 버스 안

그런데 얼마 안있어 다시 충동적으로 어디선가 내리고 말았으니...ㅋ

(이래서 사람들이 나보고 자유로운 영혼이라고 하는건가;;;)



바티칸 시티 다음으로 어디에 갔었는지는 다음편에서 알려드리겠쑵니다ㅋ



36 Comments
  • 즐거운 검소씨 2015.07.30 06:12 신고 지인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mooncake님은 정말 자유로운 영혼에다가 정말 용감하고 멋진 분이예요~^^
    저는 겁이 많은데다가 이제는 한 살 두 살 나이도 먹어가다보니 여행 같은 곳은 혼자 가라고하면 못갈 것 같아요.ㅠ 제가 잘 모르는 곳에 가면 긴장도 많이 하고 몸이 좀 굳어버리더라구요.

    사진에서 여러번 나온 오렌지색 건물이 꽤나 멋스럽게보여요. 저 곳도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겠지요?

    여행이든 일이든 뭐든 간에 정말 체력이 없으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상생활 하는데도 이렇게 힘이 드나봐요. 체력을 키우려면 운동을 해야하는데 그 힘도 없네요.ㅠ
  • mooncake 2015.07.30 10:35 신고 근데 사회생활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 그닥 좋은 뜻이 아니라구 하더라구요?ㅋㅋㅋㅋ ㅜㅜ
    저도 겁이 많긴 한데 이상하게 여행갈때는 겁이 없어요 히힛^^ 그럴때는 모험심이 모든 감정을 앞서나봐요.
    전 오히려 어릴땐 혼자 여행 못다녔는데 나이가 좀 들고 나서부터 혼자 여행 잘 다니게 됐어요. (어릴땐 혼자 밥도 잘 못먹던 스타일이었거든요ㅋㅋ 나이 드니깐 좀 뻔뻔해졌다구 할까ㅋㅋ)

    정말 모든 일의 기본은 체력인 것 같아요! 운동할 기력 없다는 것두 동감이여요. 벗어날 길은 운동 밖에 없다는 걸 잘 알아도 그 운동 할 기운도 없구 어케어케 힘을 내봐도 고통스럽더라고요. 그래도 조금이지만 꾸준히 운동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저두 요즘 덥다는 핑계로 다 포기하구 있었는데 오늘 저녁부턴 다시 걷기 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ㅠㅠ
  • The 노라 2015.07.30 09:01 신고 사진들이 하나같이... 넘 멋지네요. 화보 사진 같아요.
    역시 우선 모델인 도시 자체가 아름답고, Mooncake님께서 잘 찍으셨어요.
    다리가 주인을 잘못만나 고생이라고 하셔서 제가 또 빵 터졌잖아요. ㅎㅎㅎ

    저도 바티칸에 가긴 했는데 로마 하루 돌아다니면서 잠깐 들른 거였어요.
    그때 한국 관광객이 있길래 쫓아다니며 가이드 설명 듣고 또 함께 묻혀서 바티칸 근처에 있는 한식당 들려서
    2주만에 한식도 먹고 그러고 다녔어요. ㅋㅋ 아마 식당명이 신라였던 것 같은데 아직도 있나 몰라요. ^^

    젊은 신부님은 왜 그리 심각하신 걸까요? 세상의 죄를 안고 고민 중이신 듯...
    저는 바티칸에서 아주 잘생긴 신부님들을 몇 분 보고는 침 닦느라고...
    주여~! 왜 저리도 멋진 분을 독신으로 살게 하셨나이까??? ^^;; 안타깝더라구요.
  • mooncake 2015.07.31 12:23 신고 ㅎㅎ감사합니다.
    제 몸뚱아리는 정말 주인 잘못 만나 고생이 많아요ㅋㅋ 평소에 건강에 신경쓰길하나 여행 가서 계획 잘짜서 알차게 돌아다니길 하나 (거의 무대뽀로 돌아다니니...ㅋ) 참... 반성 좀 해야겠습니다.

    잘생긴 신부님이라 하시니 저는 몇년전 런던 웨스트민스터사원 오르간 연주회 갔다 뵈었던 잘생긴 신부님이 생각나네욥ㅋ 그러게요 멋진 분들이 독신으로 사는 건 참 안타깝습니다. 멋진 유전자를 계속 이어나가셔야 하는데 말이어요^^
  • 공수래공수거 2015.07.30 09:06 신고 정말 멋지네요
    이국의 풍경도..그 이국의 풍경을 즐기시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신분도..
    해외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갑자기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mooncake 2015.07.30 10:38 신고 공수래공수거님 다음번에는 아드님과 같이 여행 가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엄마랑 여행 다니면 힘들때도 많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소중한 추억이 되더라고요ㅎㅎ
  • 공수래공수거 2015.07.31 08:33 신고 저야 괜찮은데
    아들이 절대 그러지 않을것 같네요 ㅎㅎ
  • mooncake 2015.07.31 12:21 신고 그럴까요?
    그래도 왠지 제 생각엔 아드님도 부모님과 여행 가고 싶어할 것 같은데요ㅎㅎ
  • 운동하는직장인 에이티포 2015.07.30 09:13 신고 오 로마병사들 멀리서보면 멋있어보이는데 별로라니ㅠㅠㅋㅋ사진구경잘하고갑니다
  • mooncake 2015.07.30 10:39 신고 그러게요 멀리서 사진으로 찍어놓은 건 그럴싸한데
    막상 바로 앞에서 보니깐 그냥 매우 저렴한 할로윈 코스프레 옷같은 재질이었어요ㅋㅋ
  • lainy 2015.07.30 12:54 신고 플레이모빌 이름이 뭔가요 ㅋㅋ
    이참에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세요 ㅋㅋ
    하늘은 끝내주게 파랗네요
    젊은 신부님은 무슨 모델같군요 ㅋㅋ

    로마는 정말 로마만의 분위기가 있네요..하..
  • mooncake 2015.07.31 12:23 신고 얘는 미스테리 피규어 (플레이모빌 뽑기ㅋ) 시리즈에 들어있는 아이라 따로 이름은 안붙은 것 같아요.

    좋은 카메라... 큽... 비싸기도 하지만 무거워서 여행 갈땐 그림의 떡 입니다ㅋ 맨날 똑딱이만 들고 다니려니 다른 분들 멋진 사진 볼때마다 엄청 아쉽기도 하지만요(물론 좋은 카메라 갖고 다닌다고 사진이 꼭 잘 찍힌다는 보장도 없지만요ㅋㅋ)

    로마에 있을땐 로마가 좋은지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며 생각보다 좋았구나 하고 있어요ㅎㅎ
  • lainy 2015.08.01 11:04 신고 이름하나 붙여봐요 ㅋㅋ
  • mooncake 2015.08.01 16:12 신고 제가 원래 뭐 이름을 잘 못붙여서 ㅋㅋㅋ
    레이이님이 지어주심 그걸로 부를까봐요ㅎㅎ
  • lainy 2015.08.01 23:13 신고 레이니로 합시다 ㅋㅋㅋ
  • mooncake 2015.08.01 23:22 신고 ㅋㅋㅋㅋ빵 터졌어요
    그럼 정말 레이니라고 부르겠습니다ㅋㅋㅋㅋ
  • lainy 2015.08.02 11:42 신고 헐..너무 똑같으니 그냥 레이는 어떤가요 ㄷㄷ 헐 ㄷㄷ
    다시생각해보세요 헐 ㄷㄷ
  • mooncake 2015.08.05 14:50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졌어요
    그럼 "레이"라고는 해도 되나요? ㅎㅎ
    "레이" 마음에 들어요^^
  • lainy 2015.08.05 23:52 신고 레이 괜찮습니다.
    다만, 레이라고 쓸 때 마다 저에게 1원씩 개런티를 쿨럭 ㅋㅋ

    레이 이쁘네요 ㅋㅋ
    에반게리온도 생각나고 ㅋㅋ
  • mooncake 2015.08.06 10:01 신고 개런티는 고려해보겠습니다ㅎㅎ

    저두 에반게리온 레이 떠올렸어요ㅎㅎ 자동차 레이도 생각나구요ㅋ
  • 첼시♬ 2015.07.30 14:58 신고 끝내주게 날씨가 좋았다고 쓰신 사진에서요, 천사상과 하늘과 햇빛의 조화가 기막히네요!
    성스러운 분위기마저 풍깁니다. :)
  • mooncake 2015.07.31 12:31 신고 첼시님 말 듣고 다시 사진 보니까 오~ 진짜 그런 느낌이 드네요^^
  • Countrylane 2015.07.30 15:12 신고 바티칸 시티에 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거죠?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ㅎㅎ

    여기 캘리포니아에 가는데마다 다 중국인들이에요. 몇년간 계속 그런거 같네요.
  • mooncake 2015.07.31 12:32 신고 아마 일요일 오전이라 유독 더 많았던 것 같기는 합니다^^ 단체로 온 사람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중국인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어딜 가나 중국인 없는 곳은 없다는 말이 진리인가봅니다ㅎㅎㅎㅎ
  • 『방쌤』 2015.07.30 15:17 신고 유명한 관광지들도 물론 멋지지만
    조금 한적하게 보이는 골목길들이 저는 이상하데 더 매력적으로 보여요
    커피 하나 들고 홀짝거리면서 걸어보고싶은 거리네요^^
  • mooncake 2015.07.31 12:33 신고 저두요 저두요! 유명한 관광지는 별 감흥이 없는데 오히려 골목 골목들이 훨씬 좋았어요^^
  • 2015.07.30 18:14 비밀댓글입니다
  • mooncake 2015.07.31 12:40 신고 ㅎㅎ네 저도 비슷한 부분이 있어요.
    예민해서 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 여려서 상처도 많이 받고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게 나이 드니깐 옛날보다는 조금씩은 나아지더라구요^^ 의식적으로 상처 안받으려는 노력도 하고요^^
  • lifephobia 2015.07.30 22:47 신고 아.. 새삼스럽게 로마가 바티칸과 함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사진으로 봐도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군요.
    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왠지 저도 포기할 것만 같아요. ㅋ
    엄청 많이 돌아다니신 거 같은데, 안더우셨어요?
    저는 너무 더워서.. ㅠ_ㅜ
  • mooncake 2015.07.31 12:36 신고 이날 갑자기 확 더워져서 오후에 고생 좀 했어요ㅋ

    오전에 로마에 있을땐 햇볕이 너무너무 강해서 괴로웠지만 대신 그늘에 있으면 엄청 덥진 않았는데 나중에 여행기에 쓰겠지만 오후에 오르비에또에서 돌아오는 길에 기차는 연착된데다가 냉방도 안되고 진짜 더워 죽는 줄 알았어요. 그날 33도까지 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ㅠㅠ
  • 폴윤이 2015.07.31 20:33 신고 안과 밖 모두 화려하네요... 특히 성당은 과거 종교의 위세를 느끼기에 충분해요...
    저 처럼 수행이 부족한 사람은... 성당 안에서 집중을 못 할거 같아요. 이미 그 화려함에 장신을 잃어서 말이죠. ^^;
    그런데 이태리에서 중국인이 만든 카푸치노라니... 왠지 김이 샐만 할 것 같네요 ㅋㅋ
  • mooncake 2015.08.01 16:09 신고 그러게요. 저 성당들이 지어질 당시 일반 백성들의 삶이 어찌했는가 생각해보면 진짜 어마어마하죠.

    떼르미니역 앞의 카푸치노ㅋ 네 약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가격이 워낙 싸서(단돈 1유로. 한국에선 아무리 싸도 카푸치노 12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없겠죠?ㅎㅎ) 좋았어요^^
  • 아님말지머 2015.07.31 21:23 신고 사진 찍는거 부탁해서 잘 나온적이 없는데 맘에 드는 사진을 건졌다니 부러웡~ 신행때는 일부러 바닷가를 배경으로 찍으려고 위치도 지정해줬는데 나중에보니 두사람 얼굴만 꽉차게 나오고ㅋㅋ 딴곳에서는 두번 찍는것같더니 사진이 아예없었어ㅋㅋㅋ
  • mooncake 2015.08.01 16:11 신고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남한테 부탁한 사진이 잘 안나온다는 가정 하에 그나마 괜찮다는 거임ㅋㅋㅋㅋ 천장 중에 한장 건지는 뭐 그런거지^^

    안습으로 나올때는 둘째치고 정말 내 의도랑 너무 다르게 찍어줄때가 많지ㅋㅋ 난 건물이 멋져서 찍어달라 한건데 줌으로 댕겨서 내 얼굴만 이따만하게 찍어놓고 ㅋㅋㅋㅋ
  • 나실이 2015.08.11 08:32 신고 저도 이태리에서 햇빛 알레르기 생긴 적 있어요. 그리고 목 이런데 점과 주근깨 같은 것들이 겁나 많이 생겼어요 ㅠㅠㅠㅠㅠㅠ 한번 생기니 없어지지가 않네요 흑 ㅠㅠ

    Pompi 중국인이 인수했다구요?? 전 여기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워낙 유명해서 이름만 알고 있었어요. 뭐 돈 있으면 중국인이든 누구든 인수할 수 있는 것이긴한데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만드는 사람들은 어차피 다 이태리 사람들이겠지만요 ;;;

    사진 올리신 것 중에 바티칸 성당이 저 멀리 정면에 보이고 그 앞에 가운데 민트색 오래된 자동차 있는 사진 마치 영화나 다큐멘터리 필름 이런거의 한 장면 같아요. 느낌이 참 좋아요. 진짜 딱 로마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입니다 ㅋㅋㅋ
  • mooncake 2015.08.11 10:18 신고 이탈리아는 워낙 햇볕이 강해서 햇볕 알러지 생기기 딱 좋을 것 같아요ㅋ

    뽐삐는 로마 가는 한국인들은 한번씩은 꼭 먹는 것 같던데ㅎㅎ 전 뭐하고 다니느라 로마에서 티라미수 한번 못먹었는지... 허어... 나실이님이 알려주신 피자집도 못가고 코나드에서 맛없는 거나 사다먹고... 허어...ㅠㅠ

    저두 민트색 오래된 자동차 있는 사진 맘에 들었는데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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