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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대만 가오슝 여행 Day 1 일정 - La Hotel과 리우허야시장 본문

외국 돌아다니기/2018.09 Taiwan

대만 가오슝 여행 Day 1 일정 - La Hotel과 리우허야시장

mooncake 2018.11.06 22:00



대만 가오슝 여행 첫째날 - 일정 위주의 간략 여행기 : )

2018년 9월 25일 화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셀프백드롭과 출국심사, 면세품 수령 등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마티나 라운지에 들렸다.

추석휴가 시작된지 4일째. 공항은 생각보다 한산한 편이었지만,

점심시간에 들린 탓인지 마티나라운지는 엄청나게 붐볐다.



마티나 라운지에서 식사를 마치고,

커피앳웍스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찬 받아들고 제주항공 탑승.

1:25 출발 예정이었는데, 역시나 공항 활주로 혼잡으로 인해

2시가 되어서야 이륙했다.


그래서 현지시각으로 오후 3시 반이 되어서야, 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

또, 일본에서 온 앞 비행기와 시간이 겹치는 바람에 입국심사장에서 줄을 한참 서서 기다렸다.


거의 내 차례가 다 되어서야 알게 된 사실은

만 17세 이상의 한국인은 대만에서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이 가능하다고ㅎㅎ


긴 여정 끝에 MRT를 타기 위해 공항 건물 밖으로 나왔더니 바깥 공기가 푹푹 찐다.

공항에서 MRT를 타고 미려도역(메이리다오역)에 내려서

La Hotel에 체크인했다.



La Hotel은 얼마전에 야구 컨셉으로 리모델링을 해서, 벽에도 야구장 사진이 붙어있고,

호텔 여기저기 야구 관련 물품이 가득했는데

컨셉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객실 벽의 야구장 사진은 없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위치도 좋고, 직원도 엄청 친절하고,

호텔방도 넓고 깔끔해서 좋았다.

가성비가 뛰어난 호텔이었음^-^


원래 첫째날은 호텔에 체크인을 한 뒤,

다카오 영국영사관에 가거나

치진섬에 가려고 했는데

제주항공 연착과, 입국심사에서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어버리는 바람에

호텔 도착 시간이 늦어져 영국영사관에 가기엔 시간이 좀 애매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너무 피곤해서(대체 뭘 했다고 이렇게 피곤한지 알 수 없었지만ㅋㅋ)

모든 의욕이 사라졌다.



그래서 일단은 1층의 La Hotel 식당에 내려갔다.

조식 식당임과 동시에, 오후 애프터눈티 간식을 제공하는 장소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간식과 커피를 먹으며 멍때리다가



주변 탐색 겸, 왓슨스에서 모기 기피제도 살 겸 호텔 밖으로 나섰다.

사진 속의 커리집은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가게로,

오며 가며 정이 들어 마지막날 밤 저녁을 먹은 곳이기도 함 : )



커리 가게 옆의 도교사원.



왓슨스와 리우허야시장을 가기 위해 길을 건너는 중 찍은 사진.

가운데 멀리 보이는 건물이 가오슝의 랜드마크인 85 스카이타워임 ^^



왓슨스에 가서 모기기피제부터 구입했다.


모기 알러지가 있어서 대만에 가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침 또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모기 한마리를 보는 바람에

마구마구 오바하면서 모기기피제를 열심히 뿌리고 다녔다.

근데 결론적으로 나만큼 모기에 신경쓰는 사람 못봄ㅋㅋ

모기기피제 뿌리는 사람도 못봄ㅋㅋ


누군가 대만산 모기기피제를 뿌렸더니

주변 지인이 모기 뿐만 아니라 사람도 기피할 향이다...라고 했다는데 ㅠㅠ

내가 느끼기엔 달달한 계피향이 많이 나서 그렇게 나쁘지 않았음!



왓슨스 바로 옆이 리우허야시장 시작점이었기 때문에

기왕 온김에 야시장 구경을 좀 할까? 싶었지만

덥고

피곤하고

신고나온 신발도 좀 불편하고

공기도 안좋고

...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별로라 의욕 제로.


일단 다음날 일일투어 픽업장소의 위치만 체크한 다음,

다시 호텔로 발걸음을 돌렸다.



호텔 근처의 카페.

분위기 좋아보여서 이 곳에서 저녁을 해결할까?싶었는데

구글 평을 보니

평 자체는 좋은데 모기가 너무 많아 여러방 물렸다-는 후기에 바로 포기.



호텔 옆 세븐일레븐. 딱히 먹고 싶은 게 보이지 않아 고민하다가 과일푸딩 하나만 사들고 나옴.



가오슝은 물론이거니와 대만 자체가 처음인데

전혀 낯설지 않고 친숙한 이 느낌ㅎㅎㅎㅎ

그동안 갔던 중국 또는 중국의 영항을 받은 도시들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일 듯^^

홍콩, 마카오, 하이난, 말라카, 호치민,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등등  



호텔방에 들어와 세븐일레븐에서 사온 과일푸딩을 먹으며 또다시 멍을 때렸다.

여행지에서 이토록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낸 적이 있었던가?

그것도 첫날이라서, 예전같으면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보려고 했을텐데,

나같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원래 대만에 대해 큰 관심과 기대가 없었기도 하고

여행 권태기를 겪고 있는 탓도 있고

몸이 많이 피곤한 탓도 있었을 것.


그렇게 대충 저녁을 떄우고 일찍 씻고 자려고 했는데

그래도 저녁은 제대로 챙겨먹으라는 주변 지인들의 성화에,

다시 한번 길을 나섰다 ㅎㅎ



이번엔, 아까 갔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이틀 뒤 옮길 숙소인 La inn의 위치도 확인하고

(같은 계열사인 La Hotel과 La Inn에서 각각 2박씩 머물렀는데,

호텔 시설은 3성급인 La Hotel보다 4성급인 La inn이 확연히 좋았지만,

오히려 직원들은 La Hotel이 더 친절했음ㅎㅎ)



La Inn 바로 옆의 이 식당은

메뉴가 전부 한자라서, 뭐 파는 곳인지 밖에서 궁금해만 하다가 결국 이용하지 못하고 왔는데

좀 아쉬운 기분이 든다.



호텔 주변에서 딱히 식사할만한 곳을 찾지 못해

다시 한번 리우허야시장으로 갔는데, 



가게는 매우 많았지만 딱히 끌리는 음식은 없었다.



공기가 매우 안좋아서, 밖에서 파는 음식을 먹어도 될까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고

(=어차피 몸에 안좋은 거 다 먹어놓고도 괜히 신경쓰일떄가 있음ㅋㅋㅋㅋ)



리우허야시장에 있던 귀여운 개 : )



리우허야시장을 한바퀴 돌고

결국 뭔가 한가지는 사가야할 것 같은 의무감에 고른 것은 게튀김.



아니....근데요...

소프트쉘크랩커리가 아니잖아?;;;

게가 통째로 튀겨져 있어, 껍찔째 먹는 게 종류일 것이라고 착각했는데 아니였다.


맛은 있었지만, 게살을 발라먹다가 점점 피곤해져서 결국 절반 정도 먹다 포기ㅎㅎ


참, 게튀김을 판매하던 아주머니가 순한 맛 매운 맛 중 고르라고 해서 순한 맛으로 골랐는데도

조금 매콤했음.

매운 맛은 얼마나 매운걸까?



결국 식사를 아주 만족스럽게 하지도 않은채

그렇다고 아예 일찍 잠들지도 못한채 첫째날이 끝나버렸다.


너무 한 게 없어 올리기 민망한

첫째날 일정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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