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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A4 아시안 키친에서 뿌님팟뽕커리와 치킨팟타이를 먹었다. 맛났음♡ 먼저 가게 인테리어. 깔끔하고 예쁘다. 맘에 듬. 그리고 홀서빙하는 사장님?이 아주 엉뚱하고 재밌는 가게임ㅋ 주문 받거나 음식 가져다 주실때 자꾸 장난을 치셔서 두세번 빵터짐. 좌석에 미리 세팅되어있는 개인접시. 손잡이가 달려서 마음에 든다. 메뉴판 사진은 따로 못찍어서 벽에 있던 메뉴판만. 잘 보이려나? 내가 넘 좋아하는 뿌팟퐁커리. 근데 여기선 뿌님팟퐁커리라고 함. 차이점이 뭘까? 암튼 맛은 보통의 소프트쉘크랩커리와 같다. 여기의 뿌팟퐁커리도 참 맛있었음. 바삭하고 부드러운 게도, 소스도, 어디 하나 흠잡을데 없고 양도 많고. 창 비터레몬도 주문. 이걸 먹어야 태국 느낌이 더 산다며...ㅋ 그리고 치킨팟타이. 역시 맛있었..
2016년 8월 28일 월요일이준 열사 기념관에 가기 위하여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를 타고덴 하그 센트럴(헤이그 센트럴)역에 도착한 나는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벅차오르는 감정을 추스려야했다. 오래전부터 덴 하그(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방문하고 싶었을 뿐더러지금으로부터 110년전, 중대한 사명을 띠고 2달의 긴 여정 끝에 헤이그역에 도착한 헤이그 특사들의 심정이 어떠했을지,나로써는 도저히 가늠조차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덴 하그 센트럴에서 트램을 타고 Spui역에서 내려 차이나타운을 통과하니,이준 열사 기념관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나는 이날 다리가 아파 조금이라도 덜 걷기 위해 트램을 탔는데, 기차역에서 그냥 걸어가는 것과 별 차이 없을 듯ㅎ) 이준 열사 기념관, 드디어 도착. 낯선 나라 한복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