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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친구가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들어간 홍대앞 Joey's cafe 입니다. 색상 조합이 아주 예뻐요 >_< 연어-모짜렐라치즈 샌드위치와 커피세트, 그리고 아이스 얼그레이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그냥 정직한 맛입니다. 우와 너무 맛있다~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야채는 신선하고 연어와 치즈도 듬뿍 들어갔지요. 매장에서 포카치아와 치아바타를 직접 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빵이 맛있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은 평범. 아이스 얼그레이티는 너무 묽어 조금 실망스러움. 가게 분위기가 꽤 좋습니다. 벽면 런던 지하철 노선도에 미니어쳐로 장식해놓은 것도 귀여웠구요~
홍대 더 발레는 자주 가는 편인데도 한번도 제대로 카메라를 들고 간 적은 없어서.. 아쉬운대로 폰카라도...ㅠ 동남아 리조트 풍의 까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컨셉도 마음에 들고♡ 널직하고 시원시원해서 좋아요. 바깥 정원이 작지만 꽤 멋지게 되어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음. 아무래도 가게나 음식 사진 같은 거 찍으려면 좀 부끄럽기도 하고 민망해서;; 친구랑 샐러드하고 파스타하고 리조또하고 배부르게 먹었지요. 음식이 아주 아주 맛있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아요. 이건 세트에 포함된 후식이어요. 친구의 차와, 저의 아이스티.
설날 연휴 마지막날 방문한 비너스 키친~ 오키나와 가정식 요리집입니디다. 1층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요즘 인기가 많긴 한가봐요. 30분 정도 기다린 후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입구 옆에서 기다리다 찍은 사진. 리멘트 식완스러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난 왜 이런게 취향이누.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식기들♡ 가게 곳곳 빈티지한 느낌 가득~ 메뉴판. 대부분이 흔히 보는 메뉴들은 아니다보니 메뉴판 보는데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래 메뉴판 구경을 좋아하기도 하고^^ 1층 자리에 앉아 바라본 가게. 4층까지 있다고 하는데 추위에 떠느라 구경갈 기력을 소진해서 가게 구경은 다음 기회에 -_- 친구가 시킨 명란 스파게티와 샐러드. 점심시간(~3시까지)에는 자그마한 샐러드바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저희가 자리 잡고 ..
집에서 가까워 가끔 들리는 오페뜨.. 케익이랑 커피맛은 괜찮은데... 친절도가 좀 떨어집니다. 방문시마다 음료 맛도 균일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그저 느낌탓일수도 있습니다만. 오페뜨의 와플!! 그 다음 방문 때 핸드폰으로 찍은 케익 사진. 카카오롤 정말 맛있어요ㅜ.ㅜ
동네에 괜찮은 핸드드립 커피집이 생겼어요! 어두운밤에 찍은 폰카라 화질이 많이 안좋아요. 실제론 이렇게 우중충하지 않아요ㅋ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라 좋았답니다. 친구가 시킨 자몽주스는 달지 않고 과육이 많아 좋았고, 제가 마신 커피는 브라질 산토스였는데 맛이 잘 기억안납니다;; 피곤에 지쳐 꿈 속을 걷는 듯한 몸상태였던데다가 늦은 시각이라 숙면이 걱정되어 많이 못마셨거든요ㅠ.ㅠ 핸드드립커피는 3천원이고, 슈가토스트와 커피세트는 5천원, 그리고 자몽주스는 4천원입니다. 가격이 전반적으로 착해요. 가게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해 좀 아쉬웠는데, 널찍하고 긴 테이블과 그 위에 올려진 커피 도구들이 어쩐지 실험실 분위기가 나서 참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엔 좀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다 오고 싶네요^^
설날 연휴 마지막날, 홍대 캐슬프라하 3층에 위치한 살롱드떼에 갔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는 가게였어요.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한 곳에서 맘껏 수다를 떨다 왔습니다만 가게의 미래가 괜히 좀 걱정이 됐습니다. 음. 홍대앞 와인 비스트로 [문양] 예전엔 와인바가 아니라 그냥 바였지요. 여름날엔 테라스에 앉아, 겨울날엔 좌식방에 앉아 J양과 둘이서 전세를 낸 듯, 여유를 즐기곤 했습니다만 장사가 잘 안됐는지 어느날 갑자기 전격 업종변경 후 와인 비스트로가 되어버려서... 굉장히 아쉬웠더랬습니다. 비밀아지트가 사라진 느낌이랄까. 그 이후론 마음에 든 가게가 손님이 없어 휑하면 괜히 좀 불안합니다. 살롱 드 떼도 케익만 빼면 꽤 마음에 들었어요. 직원분도 친절하고 가게도 아기자기 아늑해서 좋..
늦가을의 어느날, 닐스야드에 가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좀 작아 보이는데,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널찍하고 여유있는 공간입니다^^ 영국의 닐스 스트리트를 컨셉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테라스. 주방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음식이 준비되기 전 마시고 있으라며 갖다준 음료수. 브런치 메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A세트 (13,000원). 사실.. 브런치가 다 그렇듯이 별 거 없습니다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브런치 B세트 (14,000원) 밥을 다 먹고, 잠시 이태원을 산책했습니다. 그리고는 삼청동에 놀러갔지요. 날씨가 정말 멋진 토요일 오후였어요. 그렇게 깊어가던 가을을 만끽했답니다.
금요일 낮, 친구와 만나 명동 가쓰라에 갔습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의 가쓰라는 적당히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았어요. 내가 시킨 오야꼬동 세트 사진으로는 별로 안맛있어 보이지만... 정말 맛있어요. 소울푸드 중 하나입니다.ㅋ 오야꼬동을 먹을때면 어떤 충족감 같은 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친구의 가쓰동 세트 가격은 둘다 7,000원입니다. 세상 음식점들이 모두 가쓰라 런치메뉴만큼만 가격대비 맛을 내준다면 아주 행복할 것 같아요. 다음엔 고로케정식을 먹어야지!라고 다짐 중. 밥을 먹고, 애비뉴엘의 영화관에 가서 트와일라잇을 본 뒤 쇼핑을 했습니다. 평일 낮에 맛난 거 먹고 영화보고 쇼핑하면서 노니까 새삼스레 너무 즐거웠어요 ㅋㄷㅋㄷ 트와일라잇은, 뱀파이어물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런 망설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