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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바이엔슈테판 탭하우스 써스티 몽크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이태원 바이엔슈테판 탭하우스 써스티 몽크

mooncake 2015. 7. 21. 12:30



이태원 녹사평역 근처의 "써스티 몽크(Thirsty Monk)" 

참 맛있는, 바이엔슈테판 맥주 탭하우스!!

참고로 낮술 마신 아니고 저녁 7시 넘었는데 여름이라 아직 환한거에욧ㅎㅎ

(근데 낮술도 좋아하긴 합니다...^^;; 좀처럼 즐길 기회를 잡긴 어렵지만요)



술이랑 안주 주문해놓고 두근두근 기다리는 이 시간

어쩌면 연애도 사귀기 직전이 제일 달콤하듯이

술도 나오기 직전이 제일 설레이는 듯ㅎㅎ




Weihenstephan

Seit 1040

Alteste Brauerei der Welt


바이엔슈테판의 역사는 1040년에 시작! 세상에서 제일 오래된 양조장이라고 합니다. (잔받침에 그렇게 써있으니 그런가보다 합니다ㅎㅎ)

수도원에서 수도승들이 만들던 맥주라 탭하우스 이름도 "목마른 수도승" 재밌는 이름이에요.


천년의 세월이 응축된 노하우로 만드는 맥주니 맛이 없을수가 없는 듯? ^^




드디어 맥주가 나왔습니다.

둔켈 1잔 비투스 2잔!

* 4명이서 먹었는데 한명은 늦게 도착해서 사진엔 일단 세 잔...ㅋ

바이엔슈테판 비투스(Vitus) 전용잔은 볼때마다 갖고 싶어요!!!




그리고 안주 겸 저녁으로는

콥 샐러드







그리고 소세지를 먹었습니다ㅎㅎ

써스티 몽크 안주들이 전반적으로 맛있긴 한데 가격대비 양은 좀 작은 듯한...^^;;




각각의 맥주를 다 마셔갈때쯤 주문한 바이엔슈테판 샘플러!

6종의 맥주를 소용량으로 맛볼 수 있어요.

요런 거 참 좋음^^;;


비투스, 크리스탈, 라거, 필스너, 둔켈, 바이스비어가 골고루 나옵니다.

저는 이중에서 바이엔슈테판 바이스비어(Weissbier)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Vitus 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분위기 좋은 이태원 써스티몽크

아쉬운 점이라면 매장이 좁아서 자리 잡기가 힘들어요.

다른분들도 많이 하시는 말씀이지만 여기는 많은 인원이 오기보다 2명이 와서 창가 자리에 앉아 술 마시는 게 젤 좋은 것 같은...^^



그나저나

비투스 330짜리는 2/3 정도만 마셨고 바이스비어도 샘플러의 소용량으로 마셨으니

결국 다 합쳐도 500cc 정도 마신 것 같은데 왜 이렇게 힘든지 완전 겔겔대고 있습니다.

원래도 잘 못마시긴 했지만, 이젠 진짜 술 못마시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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