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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다이닝 바에서 마신 맥주 그리고 노을 본문

먹고 다닌 기록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 다이닝 바에서 마신 맥주 그리고 노을

mooncake 2016. 7. 24. 23:00


작년 여름, 송도 오크우드에서 보낸 여름휴가.

저녁으로 호텔 다이닝 바에서 치킨과 맥주를 먹었다.

테이블에 비친 구름이 황홀했다 : )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가장 전망이 좋다는 파크 뷰.

체크인이 늦어 파크 뷰 객실을 배정받지 못한 아쉬움을 바에서 달랬다.



다이닝 바의 대략적인 분위기는 이랬는데,

최근엔 65층에 파노라마 와인바가 새로 생겨서,

현재는 이 곳도 좀 바뀌지 않았을까.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바라보는 송도의 경치는 정말 멋지다.



클라우드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풍경이었다.

구름 위에서 맥주를 마시는 기분!












그리고 드디어 나온 치킨과 감자튀김.



치킨과 해지는 풍경.

참말 아름다운 광경이다ㅎㅎ



그리고 우리는 수다를 떨면서

오래오래 창가에 앉아 해가 지는 장면을 계속 바라봤다.















어느새 해가 지고

서서히 하나둘씩 들어오는 불빛...



작년 휴가를 돌이켜보면,

5월엔 이탈리아와 벨기에를, 9월엔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를, 12월엔 마카오를 다녀왔고

이 세번의 휴가 모두 다 매우 근사한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와 나 작년에 여행 열심히 다녔네!)

역시 "진정한 의미의 휴가"를 보낸 곳은

바로 작년 7월에 이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보낸 1박 2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딱히 무언가 하지 않고,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뒹굴거리며 푹 쉬고 온...


내가 올해 보내고 싶은 여름휴가도 아마, 

작년 오크우드에서 보낸 여름휴가와 비슷한 휴가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항공은

위약금 30만원 물고 포기하기로...ㅠㅠ

어차피 출발이 이틀 후인데 아무 준비도 안했으니 갈 수가 없다.

근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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