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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보문사 등달기 본문
작년, 부처님 오신 날에 다녀왔던 보문사(예전 방문기 클릭)
올해는 며칠 일찍, 엄마가 등달러 가시는 길에 따라갔다.
부처님 오신 날과는 달리 한적한 진입로와 경내가 쾌적했다. 그리고...
절에 들어서던 길, 노란 연등 밑의 세월호 리본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올해도 경내에 핀 꽃들이 맞아주고...
등 접수하는 곳에서 스님이 주신 예쁜 팔찌.
만불전에 일년등을 달러갔다.
등을 단다고는 하지만 진짜 "등을 단다"기 보다는, 이미 달아져있는 등에 식구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다는 것. 그것도 직원분이 달아주시는 것ㅎ 어쨌든 등 다는 걸 처음 봐서 조금 신기했다.
등달기를 마치고
보문사 경내 산책.
인상이 참 좋은 부처님? (부처님 맞나? 수도승인가? 아닌가?ㅜㅜ) 암튼 절로 미소를 따라짓게하던 조각상.
다시 한번 예쁜 꽃.
꽃길만 걷자.
작년에 이어 올해 또 만난, 보문사에서 키우는 강아지. 하지만 그(그녀)는 잠시 우리를 수색하고는 바로 등을 돌려 떠나갔다. 그래 넌 차도견...
사실, 일년에 한번씩 등을 다는 것은 현재의 가족들이 무탈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억하고 그리는 일. 그렇게 우리는 일년에 하루, 불교신자가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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