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쇼핑 목록 본문
이번 여행에서도 역시 쇼핑은 거의 못했다.
근데 생각해보면, 여행가서 단 한번이라도 흡족하게 쇼핑을 한적이 있었나?ㅋㅋㅋㅋ
쇼핑을 충분히 못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시간이 없어서, 비싸서,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관계로 도저히 가져올 엄두가 안나서, 망설이다 놓치는 바람에 등등등....T.T 아마도 이 문제는 내가 갑부가 되지 않는 한 영원할 것이다. (결론 : 언제나 쇼핑은 아쉬울 것이다...T.T)
원래 그런 걸 감안해도 역시 쇼핑을 별로 못했다. 여행 가기 전부터 몸이 많이 아팠기 때문에 짐을 늘리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평소보다 훨씬 더 컸기 때문이다. 에효....
암튼간에 내용물이 부실한데다가 사진마저 발로 찍은 쇼핑기지만 그래도 올려봄.
간소한 면세점 쇼핑샷.
4월부터 9월 사이 벌써 세번째 출국이었던지라 딱히 살 게 없기도 했고, 쿠알라룸푸르 숙소를 고민하고 있을때 친구가 "쇼핑을 안하고 대신 좋은 호텔에서 자면 되잖아"라고 해서 탁! 깨달음을 얻어 필요한 것 위주로만 구입했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베네피트 복숭아향 향수 메이비 베이비, GNC 비타민C, 록시땅 아몬드샤워오일 대용량(500ml), 그리고 애플 이어폰(EarPods). 향수 빼고는 정말 필수일상용품들로만 저렴하게 구입ㅎㅎ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비타민C랑 록시땅 샤워오일 부피와 무게가 은근 커서 들고 다니면서 귀찮다고 욕했음;;;;
그리고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아빠 담배. 아, 선물로 몸에 안좋은 담배 사는 거 진짜 싫다. 더더군다나 특색있는 현지담배도 아닌 국산담배는 선물이라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 그렇지만 아무리 이것저것 다양한 거 사다드려도 결국 에세 담배를 제일 좋아하시는....;;;;;
호치민 시내에서 구입한 찻잔과 작은 크기의 호랑이연고.
호랑이연고는 안필요하지만 케이스가 귀여워서 샀다ㅋ
이 찻잔!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가게에서 팔고 있는 찻잔의 꽃이 모두모두 달라서 (물론 무늬 자체는 같은데, 꽃의 크기라던가, 색상의 농도 등이 확연히 달랐다)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여행자 거리의 숙소 근처 편의점에서 콜라 사면서 같이 구입한 비엣남 라면 2개와 틱택.
나중에 계산서 보니깐 틱택 한개의 가격이 콜라+라면2개의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ㄷㄷㄷㄷㄷ
한국 가격의 2배. 암튼 괜히 샀어 틱택.
메콩강 투어하면서 구입한 코코넛 젓가락과 코코넛 캔디(캬라멜)
코코넛 젓가락은 그닥 사고 싶진 않았지만 예의상 구입했다.
호치민 시내에서 구입한 물건들.
위 왼쪽은 사이공 센터 Q Home에서 구입한 민롱의 에스프레소잔.
그 옆은 빈콤 센터 장난감 가게에서 구입한 플레이모빌. 장난감 가게가 엄청나게 큰데 직원만 많고 구경하는 사람은 나 혼자라 상당히 민망시러웠다. 한참 구경하고 아무것도 안사기 뭐해서 세일 중이던 플레이모빌 스페셜 한 개 구입. 사실 정말 사고 싶은 플레이모빌이 있었는데(세일 중이라 가격도 저렴!) 부피가 커서 포기해야했다ㅠㅠ
그리고 아랫줄은 팍슨백화점 4층 수퍼마켓에서 구입한 작은 종지 두개와, 숙소로 오던 중 구입한 전통의상을 입은 마그넷 한 개.
들고 다니는데 부담이 안가도록 가급적 작고 또 작은 것들만을 소량 구입... 또르르...
민롱은 비엣남의 한국도자기 격인 비엣남 대표 도자기회사인데, 정말 예쁜 제품이 많고 가격도 한국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세트 판매라 그림의 떡. 가격대는 천차만별이었지만 좀 저렴한 라인의 경우 3만원대에 찻주전자+찻잔 6개 세트를 구입할 수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가격인가. 근데 그래봤자 세트라 도저히 사들고 올 수 없었다. 비엣남이 마지막 코스면 이고지고라도 한국에 가져가겠지만 말라카와 쿠알라룸푸르를 가야하는지라 엄두가 안났다.
낱개 구입이 가능한 제품 중엔 마음에 드는 게 없어 매장을 뺑뺑 돌고돌고 또 돌며 고민하다가 아무것도 안사기엔 너무 아쉬워서 홍매화 에스프레소잔 한개를 구입. 전혀 내 취향은 아니지만...ㅋ
호치민 시내에서 산 제품들 사진 찍을때 까먹는 바람에 따로 다시 찍은 쯩 응우엔의 G7 커피.
팍슨백화점 수퍼에서 종지그릇 두개랑 생수랑 같이 구입했다. 보통 사람들이 비엣남에서 사재기 하는 대표적 품목 중 하나인데 들고 오기 귀찮아서 작은 상자 한개만 샀다...^^;;
이제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구입한 물건들!
윗줄 왼쪽은 말라카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먹고 받은 배트맨 장난감이다ㅋ
말라카까지 가서 도대체 왜! 어째서! 맥다날~에 갔냐면 맥도날드 표지판을 보는 순간 갑자기 "고향의 맛"이 그리워졌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치즈버거가 왜 고향의 맛이냐고는 묻지마세요ㅋㅋㅋㅋ
그리고 그 옆은 말라카 쳉훈텡 사원에서 구입한 부적.
쳉훈텡 사원 안쪽 구석 기념품 코너에 구경갔는데 딱히 살건 없고 안사긴 좀 민망해서 선물용으로 재미삼아 부적을 구입했다. 근데 나중에 숙소에서 보니깐 안쪽 금속판에 녹이 슬어있고 그래서 선물로 못주게되었다는(쳇)
그리고 그 아래는 말라카에서 구입한 마그넷 세 개.
원래 여행지에서 마그넷 구입은 잘 안하는 편이었는데, 얼마전에 어떤 분 블로그 보니깐 여행지마다 마그넷을 한두개씩 사서 한꺼번에 쫙 붙여놓은 걸 보니 꽤 괜찮아보였다. 그래서 이제 나도 어디든 갈때마다 그 지역의 특색을 담은 마그넷 한개씩은 구입해봐야지~하는 중. 근데.. 3개에 10링깃 주고 샀는데, 이거 사고 나서 보니깐 다른 가게들은 똑같은 제품을 전부 4개 10링깃에 팔고 있었다. 쳇!!!!!!!!!!!!!!!!!!!!!!!!!!!! 말라카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4개 10링깃에 주는 가게도 많으니 꼭 4개 10링깃에 파는 가게로 가십시오. 사테라던가 치킨라이스볼이라던가 하는 음식모형 미니어쳐 마그넷도 탐 났는데 살까말까 하다 결국은 관뒀다.
그리고 이것은!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스타워즈 짝퉁레고올시다!
말라카엔 (특히 존커워크 야시장에) 짝퉁레고를 파는 가게가 엄청 많았다.
종류도 엄청 다양했다. 반지의 제왕, 호빗, 마블 시리즈, 그리고 조커는 말라카를 떠나오던 순간까지 살까말까 고민했다. 근데 사고싶은대로 다 사다보면 한도끝도 없을 것 같아서 스타워즈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다ㅠㅠ 가격은 8개 셋트가 25링깃, 1개는 4링깃, 3개에 10링깃. 어디서 환전하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1개씩 사도 1개당 천사백원 정도니 부담없는 가격이다. 이건 무게는 가벼운데 상자째로 갖고 다니다보면 부피가 상당해서 결국 많이 사는 건 포기한 것. 사실 부피문제는, 호텔방에서 상자와 내용물을 분리해서 내용물만 갖고 오면 되는 거였는데 그렇게 하긴 귀찮았다.
말라카를 떠나오던 날 아침에 구입한 엽서와, 코코넛 캔디, 커리가루와 생강가루, 그리고 굴라 말라카.
말라카는 제일 품질좋은 커리가루를 구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라는 말이 문득 기억나길래 구입해봤다. 생선용 커리가루와 치킨용 커리가루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집에서는 생선요리를 더 많이 해먹으니 생선용 커리 가루를 구입. 그리고 한개당 5.9링깃인데 두 봉지를 같이 사면 10링깃에 준다길래 얼결에 구입한 생강가루. 한국 돌아와서 엄마, 이거 생강가루 1,800원 정도 하는데 잘 산거유?하고 물으니깐, 올해 한국 생강작황이 안좋아서 생강이 많이 비싸다면서 국내가격의 1/5 정도라고 하신다. 목 아플때 생강차 해먹게 더 사올걸 그랬다!
그리고 아랫줄 오른쪽의 "굴라 말라카"는 코코넛으로 만든 설탕으로 말라카의 특산품이다. 이 굴라 말라카로 만든 빙수인 아이스 첸돌이 유명하다(맛있다!) 상당히 묵직하다! 말라카 돌아다니다보면 파는 곳이 참 많은데, 막상 사려고 하니깐 잘 안보여서 (아니 도대체 왜 맨날 그럴까. 발에 걷어차이다가도 막상 사려고하면 안보여!!) 떠나오는 날 아침 여기저기 방황하다가 파모사 치킨라이스볼 가게에서 파는 걸 샀다. 근데 막상 사갖고 오니깐 저 큰 덩어리를 어떻게 부셔서 활용할지 좀 고민이 되네? 그냥 시럽형태로 파는 걸 살걸 그랬나?
이제 쿠알라룸푸르로 넘어가서...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마켓에서 구입한 바틱 카프탄 Batik Kaftan.
바틱은 인도네시아에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말레이시아에도 많아서 반가웠던데다가, 돌아다니다보니 워낙 예쁜 카프탄 종류도 많고 해서 하나 살까?하던 중이었음. 특히... 더운나라에 6박 8일로 가다보니 옷을 잔뜩 싸갔는데도 세탁을 할 수 없어서(2박마다 다른 도시로 옮기다보니 빨래를 맡길 시간적 여유가 부족함) 옷이 좀 부족하던 찰나, 현지에서 카프탄을 사서 호텔 안에서 입고 다니는 건 어떨까?는 생각이 들었던 거였음.
참고로 카프탄은 여러 형태가 있지만, 대충 이런 옷인데
난 요 정도 핏을 생각하고 구입하려던 거였음.
근데 이럴수가, 하필이면 내가 고른 건 완전완전 크고 완전완전 긴 길이의 카프탄이었음...ㅋㅋㅋㅋ
다른 가게엔 적당한 길이의 예쁜 카프탄도 많더라니 왜 내가 하필 사기로 한 게 이거였을까?
근데 안산다 또는 다른 거 본다 이런 말 하기도 귀찮아져서 그냥 구입ㅜㅜ
호텔 와서 입어보니깐, 170인 내 키에도 발목까지 오는 길이다. 어머낫!!!!!!!!!!!!!!!!!!!!!!!!
그리고 싼 걸로 샀더니 마감이 너무 안좋아서 실밥이 너덜너덜한 관계로 도저히 입을 수가 없었다ㅎㅎ
애초에 세탁 안하고 입기도 좀 찝찝한 터였던지라 그냥 곱게 여행가방 속에 넣어왔다^^
집에 와서 엄마 보여줬더니 엄마가 푸흐흣 하고 웃으신다. 왜냐면.. 길이만 긴 게 아니라 옆으로도 엄청 커서ㅋㅋ
날씬한 사람은 이걸로 옷 두개 만들어 입을 수도 있을 듯.
암튼 완전 실패작인데, 내가 싼거 사려고 오바하다 벌어진 사태라(근데 따져보니 그렇게 싸지도 않음 ㅠㅠ) 누구 탓할 수도 없고ㅋ 대신 엄청 예쁜 옷들이 많다는 건 알았으니 나중에 몸 상태 좋을때 가게 되면 한국에서도 평상시 독특한 원피스로 입을 수 있을 만한 카프탄들을 노려봐야겠다 +0+
센트럴 마켓에서는 위의 바틱 카프탄 말고도 요런 물건들을 더 구입했다.
미니어쳐 그릇 셋트, 앤슬리 찻잔, 그리고 로키 짝퉁레고...
말라카에서 1개 4링깃했던 짝퉁레고가 여기선 6.9링깃!!!!!!!! 물가차이가 꽤 난다. 또는 센트럴마켓은 흥정이 기본인데, 내가 흥정을 안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예로 들면 저 위의 미니어쳐 그릇 셋트도 엄연히 가격표가 붙어 있었지만 가게 주인이 가격표는 20링깃이지만 15링깃에 줄께,라고 말했고 앤슬리 찻잔도 주인이 가격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불렀다. 그런 걸로 보면 위의 실밥 너덜너덜 바틱 카프탄도 흥정을 좀 했어야 하는 건가부다. 근데 난 흥정이 정말 싫다... 아우...
말라카에서 "토르"도 사려다가 "로키"가 없는 토르는 무슨 의미가 있냐(ㅋㅋ)면서 관뒀는데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에선 토르는 없고 로키는 있었다. 돌아다보면 또 짝퉁레고 파는데가 나오겠지 했는데 결국 못찾음. 시무룩.
에... 그리고 문제의 앤슬리 에스프레소잔.
센트럴 마켓 내의 골동품 상점에서 샀는데 아저씨 장사수완에 밀려 구입하게 되었다ㅋㅋㅋ
예쁘긴 한데 상태가 좀 안좋고, 결정적으로 소서에 금이 여러군데 가있다ㅠㅠ 아저씨한테 금이 가있어서 별로라고 했더니 그럼 가격을 대폭 깍아준다고, 가져가라고 간곡히 얘기하시길래 "에휴, 이것도 이 제품과 나의 인연인갑다"하면서 구입했는데 구입하고 나서는 좀 후회 중ㅋ
이 제품 보기 전에 아저씨가 워낙 이것저것 열심히 보여주고 설명해주신 터라, 하나도 안사고 나오긴 난감한 상황이긴 했지만, 그래도 한국에 와서 돌아보니 글쎄 좀...
구글링 해보니깐 이 백스탬프는 1940~1960년 사이에 사용된 것이라 한다. 꽤 나이를 먹긴 먹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컵에도 빙열이 꽤 있다. 빙열은 그냥 멋으로 봐줄 수 있는데 소서에 실금이 여러개 간 건 꽤 신경쓰인다. 아무래도 나는 내공이 부족하고 마음도 약해서 벼룩시장이나 골동품 상점에서 구입할 깜냥은 안되는 것 같다ㅋ 그냥 좀 비싸도 정가 정해놓고 파는 국내 앤틱&빈티지 사이트라던가 국제배송비 부담이 있어도 몇날몇일 신중하게 고민하다 살 수 있는 이베이에서 구입하는 게 나을 듯ㅠㅠ
(*2015.01.06. / 정확하진 않지만 저 백스탬프는 1940~1960년 사이가 아니라 1905~1925에 사용된 것 같다!!!! 그럼 최소 90년에서 110년이 되었다는 이야기. 헐... 소서에 금이 갔다고 구박하지 말고 귀하게 아껴야겠다. 전시 위치도 부엌 테이블에서 내 방 책장 그릇칸으로 이동...ㅎㅎ)
이슬라믹 아트 뮤지엄에서 구입한 책 3권. 더위를 피해 들어갔다가 황홀한 전시물들을 만나고 더불어 내가 얼마나 무지한가를 새삼 깨달았던 시간이었다. 다른 기념품들은 꽤 비싸기도 하고 부족한 지식도 채울겸 책을 구입했다^^ 구입한 책들 외에도 터키 이즈닉 자기에 대한 책 등등 사고싶은 책이 많았는데 역시 무게에 대한 부담으로 포기.
KL센트럴과 연결되어 있는 쇼핑몰 Nu Sentral의 수퍼마켓에서 구입한 몇 가지.
역시나 더 사고 싶었는데 부피에 대한 부담으로 자제+다른 쇼핑몰에서도 마트에 다시 한번 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처음이자 마지막 마트 방문이 됨...ㅋ 이거라도 안샀으면 얼마나 아쉬울 뻔 했는가 ㅠㅠ
부킷 빈탕의 파빌리온 쇼핑몰에서 엄마 드리려구 구입한 캐시미어 스카프.
사진은 구리구리하게 나왔는데 실물은 이쁘다(진짜임!) 촉감도 부들부들 좋다! 근데 파빌리온에 있는 가게라 그런지 말레이시아 물가 대비 상당히 비쌌다! 비싸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엄마 생신도 얼마 안남고 해서 큰 맘 먹고 구입! 이번 여행을 통틀어 비행기&호텔 제외하고 제일 큰 돈을 썼다. 근데 바가지 쓴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호치민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먹거리들! 전부 선물용.
빨간 박스 안에 들어 있는 Banh Dau Xanh는 라운지에서 먹어보고 어른들 드시기 좋겠다 싶어 사왔음. 우리나라 다식과 살짝 비슷한 느낌인데 다식보다 훨씬 부드럽고 푸슬푸슬 잘 부스러진다. 그리고 벤쩨의 코코넛 캔디도 필수 구입품목. 사실 먹거리들 더 사고 싶었는데 몸이 안좋다보니 약간의 짐만으로도 엄청난 피곤함이 느껴져서 정작 내가 먹을 건 못샀다. 꺼이꺼이...
이상으로 소소하고 뭔가 많이 아쉬운 쇼핑기는 끝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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