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wanderlust

아이폰 액정 손상 본문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아이폰 액정 손상

mooncake 2017. 8. 22. 22:20


제목 그대로 아이폰 액정이 망가졌다.
월요일 저녁 길을 걷다가 한 아주머니가 내 팔을 치고 지나가는 바람에 아이폰이 수직낙하...

일이 꼬이려고 그랬는지 마침 며칠전에 보호필름을 제거한데다가 예쁜 케이스를 사고는 아이링도 옮겨달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도 정말로 액정이 파손될지는 몰랐다ㅠㅠ

옆에 있던 지인은 나를 치고 지나간 아줌마를 쫒아가 배상을 받자고 했지만, 이래저래 당황스럽고 귀찮은 마음에 관두자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액정 교환 비용을 검색해보니 한숨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선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 다들 배상을 받았어야한다고 말하는데, 그게 일반적인 건가??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비용을 다 받았다는 말도, 반반씩 부담했다는 말도 있고, 물론 나같은 사람들도 있고ㅜㅜ

암튼 약정은 6개월 전에 끝난 상태이므로 그냥 폰을 바꿀지 아님 액정을 수리할지, 액정을 교체한다면 공식AS에 갈지 사설업체에 갈지 고민하느라 하루가 꼬박 지났는데, 파손된 액정 부분에서 유리가루가 자꾸 떨어지기 시작하여 패닉! 검색해보니 파손부위에서 점점 더 유리가루가 많이 떨어지고 자칫하면 다칠수도 있다길래, 내일 점심시간엔 꼭 사설 업체를 방문해서 액정 갈기로 결심. 사실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갈까 했는데 넘 피곤해지는 바람에 관뒀더니 유리가루가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그나저나 나의 9만원... 올해는 뱅기 위약금을 두번이나 냈는데 아이폰 액정 파손까지... 허무하게 날리는 돈이 많다.

그래도 아예 폰을 잃어버린 것과 비교하면, 액정 파손쯤이야 괜찮다고 마음을 다독이는 중. 그래도 흥칫뿡!

'Trivia : 일상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근황 - 삶은 고행  (16) 2017.10.27
일상잡담   (4) 2017.09.09
근황-시시한 여름&잠깐의 휴식  (18) 2017.08.08
사표를 던질 용기는 없어서  (11) 2017.06.30
참나무가 될 것 같은 요즘  (4) 2017.06.2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