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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명동 르 스타일바 오가닉 런치 & 샐러드 뷔페 본문
예전에 방문기를 올린 적이 있는,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 명동 호텔의 "르 스타일바"의 오가닉 런치. (예전 방문기는 이쪽 => http://mooncake.tistory.com/m/1661
메뉴판.
캐주얼한 실내 인테리어는 예전과 동일.
기본 테이블 세팅.
배가 고픈데 샐러드바 대기줄이 길어서 디저트부터 가져다 먹었다. 원래 먹는 순서를 딱히 챙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유리병에 든 푸딩과 무화과 피자가 맛있었다. 까망베르 치즈케익도 괜찮았음.
허겁지겁 디저트부터 먹고 있는데 친구가 이것도 먹으라며 챙겨준 수프와 과일화채. 옥수수 수프가 처음 먹을땐 밍밍하다 싶었는데 먹을수록 점점 맛있어졌다. 옥수수를 직접 갈아 만들었는지 옥수수 섬유질이 약간 씹히는 것도 맛있었음.
드디어 샐러드 접시.
예전에 르 스타일바를 방문했을때 극찬한 가장 큰 이유가 가득 쌓여있던 연어가 가격 대비 질이 좋았기 때문인데 나처럼 메인메뉴보다도 연어를 노리는 자가 많았는지(...) 이번엔 연어가 한쪽씩 개별 접시에 담겨 있어서 연어를 많이 먹을 수 없었다. 흑흑...
아무튼 연어와 치킨그라탕 크로크무슈, 그리고 3종의 샐러드를 접시에 담아왔는데, 사진으론 그게 그거 같겠지만 아무튼 소고기샐러드, 발사믹버섯샐러드, 참치타다끼샐러드 모두 맛이 괜찮았다.
데워다주신 미니 크로와상 맛도 괜찮았고,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인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 "오늘의 주방장 특선 파스타" - 맛은 평범했다고 한다.
내가 주문한 "토시살 구이"
사람들이 너 고기 안좋아하잖아? 라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예전에 방문했을때 고기를 그닥 안좋아하는 입맛에도 제법 맛있었고 또 다른 메뉴가 그리 안땡겨 겸사겸사...
근데 어쩐지 예전만큼 맛있진 않았다ㅜㅜ 나쁘진 않았는데 가니쉬들도 그렇고 전보단 성의가 떨어진 느낌.
"황금가루를 얹은 메밀소바와 새우튀김"
이건 비주얼이 좀 많이 실망스러웠음. 요리 이름에서부터 황금가루를 운운하는 바람에 일식집의 완전 근사한 비주얼의 새우튀김 소바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 탓일 듯... 이것도 맛은 그냥 평범했다고 한다.
세번쩨 뷔페 접시. 메인메뉴들이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어도, 참치타다끼와 연어가 이웃하고 있는 이 풍경, 난 그냥 이것만으로도 대만족. 이 구역의 연어바보가 나다...
그리고 제법 맛이 괜찮은 아메리카노와 푸딩으로 마무리❤️ 1년 반 전 방문만 하진 못했어도 여전히 괜찮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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