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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조카들에게 선물받은 머랭쿠키와 카드. 아직 어린이들인데 하... 진짜 감개무량ㅜㅜ 꼬물거리던 애기 시절이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커서 고모에게 선물까지 주다니, 막 놀랍고 신기하다. (동료에게 조카들이 고모 취향을 어찌 알고 머랭쿠키를 다 사줬어!라고 자랑했더니 에이, 새언니가 골랐겠지...하는데 자자 그렇게 흥 깨지 마시구여ㅋㅋ) 머랭에 대한 애정 고백은 이미 예전에 다른 글에서 쓴 적이 있다. ( 클릭 : http://mooncake.tistory.com/m/1420 ) 최근엔 한국에도 머랭쿠키가 흔해져서 좋음^^ 사르르머랭의 구성은 작은 머랭들 잔뜩과 왕건이 머랭 네개. 물론 맛은 다 똑같다ㅎ 특별히 아주아주 맛있는 머랭까지는 아니었지만, 조카들의 선물이고 또 워낙 머랭을 좋아하니깐 정말..
얼마전 선물받은 고베 프란츠의 딸기 트뤼플.상자가 너무너무 예쁘다! 프란츠의 딸기 트뤼플은 일단 제품 패키지에서 80%는 먹고 들어가는 느낌ㅎㅎ 상자를 열면, 제품 브로셔가 보이고, 딸기 트뤼플은 종이로 한번 감싸져 있다. 종이마져 벗겨내고 나면, 쨘~ 트뤼플 봉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냄^^ 동결건조 딸기 트뤼플의 자태. 동글동글 귀엽다. 원랜 그냥 와작, 먹어버리지만 블로그에 올릴 생각에 트뤼플을 반으로 잘라봤다. 참, 트뤼플을 담은 접시도 일부러 딸기 무늬가 그려진 것으로 골랐다. (비록 찻잔받침이지만ㅎㅎㅎㅎ) 맛은? 맛있다! 화이트초콜렛은 달콤하고 부드럽고, 속의 동결건조 딸기는 새콤하고 파사삭 부스러지고. 그런데 무지(무인양품)의 제품에 비해 엄청 맛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내 둔한 입맛엔 사실..
처음으로 집에서 만들어 본 붕어빵!!!! 의외로 성공적! ㅎㅎ 그 발단은... 며칠전 엄마가 부엌 찬장 깊은 곳에서 발견한 붕어빵 틀이었다. 엄마가 산 기억은 없다며 혹시 네가 산거냐고 물어보셨는데 나 역시 전혀 기억나는 바가 없다. 물건 사놓고 안쓰다 까먹는 일이 잦아 종종 "앗 내가 이런 것도 샀었구나"라고 놀라는 일은 있지만, 그래도 보통은 물건을 보면 언제 왜 샀는지(혹은 누구에게 선물받았는지) 기억이 나는데 붕어빵틀은 전혀.... 게다가 애초에 내가 살 일이 없는 물건이기도 하고. 당췌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의 붕어빵틀. 근데 웃긴 건 건 붕어빵틀을 보니까 붕어빵을 만들어보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퇴근길 이마트에 들렸는데,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붕어빵 믹스는 없어서, 대..
카페 에클레이시아의 드립백 커피 Mormora와 함께 한 오후. 이전에 맛있다고 후기를 남긴, 카페 에클레시아의 커피를 또다시 선물받았다. 드립백-버라이어티, 드립백-스페셜티, 그리고 병에 담긴 더치커피와 오미자원액까지, 정성스러운 선물에 감동 가득. 우울했던 마음에도 큰 힘을 얻었다. 정말 감사드려요 : ) 드립백-버라이어티의 구성. 이전 구성과의 차이점이라면, Hoya grande가 빠지고 Red Typica k-72 가 들어왔다. 왠지 닥터후에 나올것만 같은 이름. 원두 이름 같지 않은 신기한 이름!!^^ 드립백-스페셜티의 구성. 이중에서 가장 호기심이 생긴 것은 베트남 커피. 세계 2위의 생산량을 자랑하지만 인식상 고급커피와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스페셜티로는 쉽게 접해오지 못..
이탈리아 과자 타랄리니. 신세계에서 1+1에 이천원 행사를 하고 있기도 했지만, 제품명 위의 Terre di Puglia라는 회사 이름이 더 먼저 눈에 들어와 구입했다. 내가 몇년째 가고 싶다며 징징거리고 있는(...) 바로 그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만들어진 과자길래 냉큼 구입.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다. 칼로리도 높은 건 덤. (응?) 내가 가고 싶었던 도시 중 한 곳인 Trani에 회사가 있다. 사진엔 없지만, 원재료는 아주 심플. 밀가루, 올리브유, 소금 등이 전부. 그리고 이탈리아 과자니까 이탈리아 접시(*2년전 시에나에서 구입)에 담아 타랄리니를 먹어봤더니, 기대보다도 훨씬 맛있다. 짭짤하고 고소해 술 안주로도 좋을 듯. 보기엔 단단해보이는데, 입에 넣어보면 생각보다 부드럽게 부..
회사 동기의 깜짝 선물, 카페 에클레시아의 드립백 커피. 택배 받기 이틀전 생산된 신선한 제품. 그런데 2주 지나서야 먹는 건 뭐니ㅜㅜ 그동안 너무 정신이 없었... 1박스에 커피 드립백 10개가 들어있는데, 첫 상자는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시다모, 따라주, 라 프란시아, 호야 그란데는 두개씩, 모모라와 팔미라 에스테이크는 한개씩. 각 커피에 대한 설명을 읽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오늘 처음 마셔본 카페 에클레시아의 "시다모 구지"는 감동 그 자체!!!! 봉지를 뜯을때부터 향기가 남다르더라니, 마치 유명한 핸드드립집에서 바리스타가 정성들여 내려준 커피를 마시는 느낌. 집에서도 이런 맛이 가능할 줄은 정말 몰랐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의 상세 설명. 향과 맛,..
세일하길래 호기심에서 구입해본 이탈리아 주에그 밤잼. 편의상 밤잼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밤크림(Crema di Marroni) 이탈리아 회사지만 생산은 독일에서. Kinder 초콜렛도 이탈리아 회사지만 생산은 주로 독일에서 하던데,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인건비는 오히려 이탈리아가 쌀텐데. 뚜껑 개봉.(*안열려서 한참 고생했다ㅠㅠ) 예상되는 맛이면서도 처음 먹어보는 밤잼이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엄마는 연한 밤양갱 맛이라고ㅋㅋ 바밤바 속에 든 시럽과도 비슷한 맛. 빵에 발라먹으니 참말 맛있다. 너무 맛없어보이게 사진을 찍어 아쉬운데, 이 당시 배가 너무 고파, 예쁘게 사진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ㅋ 실제로는 맛있어요. 평범한 과일쨈이 식상한 분들께 강추. 덧. 신세계백화점에 ..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의 대니쉬버터쿠키, 그리고 막스앤스펜서의 스트로베리&라즈베리 인퓨젼과 함께한 티타임 :)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유럽에선 그냥 "타이거")의 간판상품 대니쉬버터쿠키. 핀란드에서도 일본에서도 네덜란드에서도 한국에서도 케이스 무늬나 색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중. 한국 가격은 삼천원. 양철깡통도 꽤 예쁘고 대니쉬버터쿠키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양도 넉넉하다. 원래 버터쿠키를 좋아하지 않아 다양한 나라의 타이거 매장에서 이 대니쉬쿠키를 만났지만 한번도 구입하지 않았는데, 이 날은 무슨 변덕이었는지 갑자기 구입. 아주 전형적인 덴마크버터쿠키. 맛 역시 전형적이다. 나쁘다는 뜻은 아님ㅎㅎ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밤늦게 출출할때라던지 요긴하게 먹고 있다. 하지만 양..
마카오 쉐라톤 호텔 상점가의 M&S 푸드코너에서 구입한 터키쉬 딜라이트. 마카오 여행 중에 굳이 로쿰을 산 이유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구입시기 3/30, 유통기한 5/2) 70%할인판매를 해서, 19홍콩달러에 팔고 있었기 때문이다. 삼천원이 되지 않는 착한 가격. 이틀뒤 친구한테도 하나 구입하라 했더니, 내가 살때만 해도 잔뜩 진열되어 있던 로쿰은 딱 한상자만 남아 있었다. 다들 나처럼 개이득!이라고 생각한 모양ㅎㅎ 막스앤스펜서에서 구입한 날 호텔방에서 찍은 사진. 뒷쪽 오렌지맛 탄산수도 맛있었다. 한국에 돌아와 여행가방에 넣어놓은채로 이 로쿰의 존재를 까먹고 있다가(...) 친구가 "그때 네가 사라고 한 터키 젤리 맛있었어"라는 말에 그제서야 기억이 나서 이번 주말에서야 개봉. 그나저..
지난주 마카오&홍콩 여행에서 구입한 기화병가의 코코넛과자, 미니 코코넛 락(mini coconut rock) 홍콩과 마카오 여행을 가면 발 딛는데마다 기화병가와 코이케이 베이커리가 있어 관심이 없던 사람도 결국 한두개쯤은 사게 되지만, 나는 기화병가를 크게 좋아하진 않는데다가 이미 너무 자주 먹어서 - 내가 굳이 안사도 주변에서 많이 사오니까 - 사고 싶은 과자가 없었다. 그래도 친구따라 들어간 마카오 세나두 광장 근처 기화병가 매장에서 작은 코코넛과자 한 봉지는 구입했다. 가격은 16.5 홍콩달러. 간결한 포장이 마음에 든다. 일요일 오후, 커피와 함께 기화병가의 미니 코코넛 락을 개봉. 위에도 썼듯 기화병가의 몇몇 제품은 너무 여러번 먹어 식상했는데; 처음 먹어본 이 코코넛 과자는 아주 맛이 ..
신세계백화점에 르브레드랩이 입점되었길래 딸기오믈렛 한 상자 구입. 24개에 만삼천원. 딸기오믈렛 말고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치즈오믈렛 소보루오믈렛, 초코오믈렛 등등 매장에서 계속 오믈렛을 제작하는 중! 내가 고른 것은 역시 딸기오믈렛. 사진은 안예쁘게 나왔지만 실물을 보면 안사고 배길 수가 없다ㅜㅜ 집에 들어와 상자 개봉! 맛은... 비주얼을 보고 상상했던 바로 그 맛. 부드러운 빵 안의 달콤 생크림과 상큼한 딸기의 맛. 말 그대로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면서 아주 친숙한 맛이다. 단, 개인적 취향으로는 빵 자체는 그닥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 살짝 아쉬웠다... 나는 그저 한번 맛본 것으로 충분할 듯^^ *그래도 왠지 가벼운 선물용으로는 또 구입할 것 같다. 일단 비주얼이 주는 사랑스러..
요즘 즐겨먹고 있는 GS25의 사이공라떼. 코코넛라떼, 연유가 들어간 사이공라떼 그리고 솔트라떼 총 3종이 있다. 케이스가 예뻐서 호기심에 구입했지만 GS25가 PB 상표 음료수에서 저지른 전적이 유명해서-픽사 마그넷 때문에 구입했지만 도저히 견딜 수 없는 맛이었던 드림밀크라던가-공포에 떨며 마셔봤는데 예상외로 맛이 좋아서 요 며칠 여러번 사마셨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파는 달달한 맛의 커피이기는 한데, 그래도 조금 새로운 느낌? 베트남 마셨던 "카페 쓰어다"를 떠올리며 잠시 여행의 추억에 젖을 수 있어 더 좋고. 단, 칼로리는 좀 어마무시하다ㅋ 코코넛라떼와 사이공라떼는 주변 사람들과 몇번 나눠마시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맛이 괜찮다는 평. 단, 우리 엄마는 사이공라떼를 마셔보더니 "이거 그냥 다방..
신세계백화점의 삼송빵집에서 통옥수수빵 3개와 야채 고로케와 만주를 샀다. 중독적인 맛으로 일명 마약빵이라 불린다는 그 빵. 삼송빵집은 1957년부터 영업해 온 역사깊은 대구의 빵집이라고 한다. 지방에 있는 왠만한 네임드 빵집은 이제 거의 다 서울에 매장이 있거나 혹은 택배로 편히 받아볼 수 있는 듯. 전국의 맛난 빵을 편히 먹어볼 수 있는 게 좋긴 좋은데 뭔가 퀘스트를 수행하는 재미는 살짝 떨어지는 기분. 만족을 모르는 어리석은 닝겐이여 삼송빵집의 통옥수수빵. 얼마나 맛있으면 마약빵으로 불리는 걸까. 하지만 광장시장 마약김밥도 처음 먹었을땐 이게 대체 왜? 라는 생각이 든다는 점을 고려하여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맛있다! 맛있다! 맛있음ㅋ 부드러운 빵 속에 들어있는 달콤하고 향긋한 옥수수와..
부산 삼진어묵이 맛나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부산에 간 것은 2012년의 일...도통 삼진어묵을 먹을 기회가 없...는 줄 알고 있었으나실은 이미 몇달전 서울에도 삼진어묵 매장이 생긴 건 모르고 있었다ㅋ 회사분이 가져온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를 먹어보고 완전 반해버린 나는롯데백화점에 매장이 있다는 말에, 한동안의 롯데 불매 모드를 깨버리고(...롯데가 싫음... 하지만 식탐 앞에 장사 없는...) 그날 퇴근길에 바로 롯데 식품매장을 방문했다. 미처 사진을 다 찍진 못했지만 삼진어묵 매장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어묵이 있었는데 어묵을 참 좋아하는 나에게, 이 것도 저 것도 전부 다 맛나보였지만 고심 끝에, 일단은 어묵고로케 6개를 구입하기로 결정! 언제나 계산줄이 길게 늘어선 삼진어묵. ..
네덜란드 여행 쇼핑기에서 등장했었던 올드 더치 캔디 믹스.이름 그대로, 최소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옛날 사탕들 모음이다. 중앙역 Hema에 생수를 사러 들어갔다가 이 사탕을 덥썩 집어든 계기는, 그날 낮, 엥크하위젠 자위더제뮤제움의 "옛날 사탕 가게"에서 구입하려다 시간이 부족해 포기한 사탕이포장 안에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0* 헤마Hema의 올드 더치 캔디 믹스에 들어 있는 사탕은 총 7종류. 가장 윗줄의 흰색 사탕은 박하사탕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녹진녹진한 느낌이다.우리나라에도 파사삭 잘 부스러지는 박하사탕이 있지만, 그 사탕보다 훨씬 더 부드럽게 부서진다.그 옆 황토색 사탕은 연한 계피맛으로, 식감은 흰색 박하사탕과 같다. 가운데 줄의 까만색 사탕은 감초 사탕.감초캔디 얘기를..
얼마전 네덜란드 여행에서 사온 인도미Indomie의 미 고렝Mi goreng 라면.면과 소스 4종-시즈닝 파우더, 시즈닝 오일, 간장소스, 칠리 파우더-로 구성되어 있다. 네덜란드 수퍼마켓은 영수증을 잘 주지 않아서 정확한 가격은 확인할 수 없지만 대략 4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되었고, 내가 구입한 제품은 영국, 몰타, 프랑스, 그리고 베네룩스 3국에서 유통되는 제품이라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로 설명이 병기되어 있다. 처음 먹어보는 제품이라 야채나 새우 등은 첨가하지 않고 계란 후라이만 추가했는데 그 완성샷은 아쉽게도 계란 후라이가 완숙이다ㅋㅋ소스가 잘 안풀어져서 엄마에게 계란 후라이를 부탁드렸더니 노른자를 다 익히셨음ㅋ 다른 소스는 문제가 없었는데 간장소스(Sweet Soy..
써놓고 보니 제목이 정말 길다. 올해로 59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스토니아 탈린의 약국 Raeapteek에서 구입한 초콜렛에 대한 이야기이다. 1422년에 창립한 이 곳은 "유럽 대륙에서 현재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약국 중 가장 오래된 약국"이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교해보면 세종대왕이 즉위한 것이 1418년이고 훈민정음의 반포는 1446년의 일이니, 한글보다도 더 오래되었다. ▷작년에 탈린 여행 중 들렸던 Raeapteek의 모습. 유달리 이 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전부 발사진이라 슬프다 ㅠ.ㅠ ▷대충 찍어도 근사한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어마무시하게 멋진 장소였는데, 이때 너무 힘들어서 그랬는지 날이 추워 그랬는지... 신기한 물건이 가득했던 이 오래된 약국에서 나는 초콜렛을 하나 구입했다. 물론 구경..
작년 가을 핀란드 여행 때 사온 핀란드의 국민 초콜렛/과자 브랜드 Fazer의 무민 비스킷.블로그에 자주 들려주시는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나는 대부분의 물건을 사놓고 방치하다 그 존재를 까먹는 스타일이라이 과자도 잊고 지내다가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후다닥 찾아봤더니유통기한이 2016년 8월 11일까지다....어차피 "유통"기한이니까 3일 정도 지난 건 상관없겠지ㅠ.ㅠ 무민 70주년 기념 캔.10개월 가량 그 존재를 잊고 있었다고는 해도예쁜 무민 틴 캔을 보니깐 흐뭇~^^ 그리고 종이상자에 들어 있는 무민 비스킷.과자는 똑같다. 상자의 앞,뒷면 및 양쪽 옆면 그림이 모두 달라서(이어지는 그림이라서)각 면의 사진을 모두 찍어봤다ㅎㅎ틴캔과 내용물은 같지만, 그래도 이 무민 비스킷의 리뷰는 듀듀님 블로그에도 있..
예전 글 ( 2016/03/07 - [오후의 간식시간] - 과일젤리&캬라멜 모음 - 하리보 해피체리, 무민젤리, 타이거 과일캬라멜, 푸루텔라, 맘바 등등 ) 에서 언급한 적 있는 덴마크의 다이소 "타이거"에서 구입한 과일캬라멜 Soft & Fruity 새삼 이 소프트&프루티에 대해 다시 리뷰를 쓰는 이유는 이 맛있는 과일캬라멜을 긴 글에 묻어두기는 너무 아까와!라는 생각에...^-------^ 게으른 내가 별도의 글을 쓰게 될 정도로, 이 소프트 앤 프루티 과일캬라멜은 정말정말 맛있다! 껍질을 까면 과일향이 굉장히 향긋하고 생생하게 풍기면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고 색소가 들어 있지 않고 - 나는 별로 상관하진 않지만 그래도 역시 기왕이면 색소 없는 게 나으니까 - 또 매우 말랑말랑해서 먹기도 편하다. ..
이미 여러번 블로그에 글을 쓴 바와 같이 나는 과일캬라멜과 과일젤리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캐러멜 대신 캬라멜이라고 해야 더 맛있는 느낌이 든다ㅋ) 마음같아선 내가 그동안 사먹은 과일캬라멜 리뷰를 전부 쓰고 싶지만 너무 게을러서, 실제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린 것은 아래 3건 정도인 것 같다. 2016/03/07 - [오후의 간식시간] - 과일젤리&캬라멜 모음 - 하리보 해피체리, 무민젤리, 타이거 과일캬라멜, 푸루텔라, 맘바 등등 2015/08/19 - [오후의 간식시간] - 스위스 과일 캐러멜(Fruit Chew) Sugus 2015/03/22 - [오후의 간식시간] - 독일 하리보의 과일 캬라멜 마오암(MAOAM) 이번에 다시 리뷰를 쓰는 과일 캬라멜 하리보 마오암 마오믹스(Maoam..
일본의 메리스 초콜렛Mary's Chocolate. 1950년 도쿄 아오야마에서 창업하여, 올해로 6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양과자 브랜드.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발렌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렛을 주며 고백하는 문화"를 만든 곳으로도 유명하다ㅋ 꽤 오랫동안 우리나라 백화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철수해버려 멘붕!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메리스 초콜렛 깡통을 사다드렸던 나로써는 할머니가 생각날때마다 가끔씩 사먹던 초콜렛이었는데 아쉽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래서 지난달 일본 마츠야마에 놀러갔을때, 일부러 미츠코시 백화점 식품관의 메리스를 찾아갔다. 그렇지만 내가 사고 싶었던 양철 틴케이스에 든 제품은 단 하나도 없어서 작은 초록색 초콜렛 봉지(Mary's original selecte..
작년에 선물받아 맛있게 먹었던 발로나 초콜렛Valrhona Chocolate.지난달 마츠야마 여행 가는 길에 면세점에서 구입했다.8종의 초콜렛이 각 4개씩, 총 32개가 들어 있다. 아름다운 발로나 초콜렛의 자태 : ) 밀크초콜렛 2종(Lait Tanariva & Jivara), 다크초콜렛 6종(Noir Alpaco, Manjari, Tainori, Caraibe, Guanaja, Abinao).이국적인 8종의 초콜렛 이름을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들뜬다.각 초콜렛 이름에는 카카오 함량과, 맛의 특징이 적혀 있어 골라먹기도 좋다.물론 이상적인 시식 순서가 나와 있기는 하지만 나는 예전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Noir Tainori와 Noir Caraibe부터 집어들었다ㅎ 내가 고른 두 가지. 지난 번에 제..
▷ 마츠야마 오리지널 당고, 봇짱 당고 ▷ 귀여운 상술의 결정판, 마돈나 당고 마츠야마 도고온천에 가면 한번쯤은 꼭 사먹게 되는 간식거리가 있으니... 이른바 "봇짱당고"로 유명한 마츠야마 특산 삼색 당고. 첫번째 사진이 오리지널 마츠야마 당고인 봇짱 당고이고, 두번째 사진은 마돈나 당고이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먹는 당고가 대개 토핑과 소스의 차이는 있되 기본적으로 쫀득하고 탄탄한 떡인 것과 달리, 마츠야마의 봇짱당고는 "떡" 대신 "소"를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늘상 먹던 당고를 생각하고 베어물었더니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달콤한 맛이 다소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물론 끝에는 쫄깃한 식감도 느껴진다. 이 마츠야마 당고의 별명이 봇짱(도련님) 당고가 된 것은, 나츠메 소세키..
두둥! GS25 드림밀크 획득. 5월 말부터 달력에 출시일(2016.6.3.)을 적어놓고 기다렸지만 회사 근처 GS25에는 미입고... 며칠 뒤 마츠야마 여행을 가느라 까먹었다가 다시 주변 GS25를 순회했지만 여전히 미입고... 그러다 출시일에서 12일이 경과한 오늘에서야 드림밀크를 구입할 수 있었다. 내가 드림밀크를 손꼽아 기다린 것은 바로, 픽사 캐릭터가 담긴 마그넷 때문이었다. 두근두근거리며 뜯어본 드림밀크 픽사 마그넷은, 더 인크레더블스의 바이올렛 파. 제일 원하던 캐릭은 아니지만 그래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드림밀크 녹차라떼의 맛은, 익히 듣던바와 같이, 정말, 맛이 없다. 일단 너무너무너무너무 달다. 게다가 양이 너무 많다. 무려 400ML에다가 칼로리는 240kcal이나 나간다...
훗카이도산 사탕무설탕을 이용한 야사시이 무까시 까시 (부드러운 옛날 과자) 소다믹스 라무네.사진은 무인양품 홈페이지에서 퍼왔어요.링크는 이쪽 일단 저는 무인양품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신제품을 체크하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무인양품.일본 여행 가서 한번쯤은 매장에 들리지 않으면 뭔가 서운한 무인양품. 그래서 이번 도쿄 여행 역시 메구로역 아트레 쇼핑몰의 무인양품을 휘리릭 둘러본 후에, 그냥 나오긴 좀 아쉬우니까 기계적으로 동결건조딸기 화이트초콜렛 두 봉과 소다믹스 라무네 캔디 한 봉을 구입했습니다. 근데서울에 와서 무인양품 라무네 캔디를 한 개 까서 먹어보니깐오옷!!!!!!!!!!!!!!! 맛있어요. 맛있어.그래도 라무네 캔디 깨나 먹었다는 사람이 저인데(전 왜 자랑할만한 게..
과일젤리랑 과일캬라멜 좋아하세요? 전 엄청 좋아합니다^^ 특히 과일캬라멜을 정말 좋아해서 어느 나라를 가든 그나라에서 파는 과일캬라멜을 꼭 사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어하는데 문제는 게을러서 잘 안한다는 것. 그래도 예전에 과일캬라멜 리뷰를 몇개 쓰긴 했는데요 *스위스의 Sugus (단, 구매는 포르투갈에서... 이후 작년말에 마카오에 가서 한번 더 사먹음) *벨기에의 Cuberdon(과일캬라멜/젤리라고 하기엔 살짝 애매하지만 약간의 연관성은 있으므로^^) *독일 Haribo의 Maoam등이 있어요. 그리고 그에 이어 써보는 과일젤리&캬라멜 모듬 리뷰ㅋ 독일 하리보Haribo의 체리 젤리인 해피 체리즈(Happy Cherries)입니다. 워낙 유명한 회사라 군것질 좋아하는 분들은 ..
블로그 주소와 필명을 mooncake(월병)으로 하고 있으면서도 월병에 대한 글을 쓴 일은 거의 없죠ㅋ 물론 그건 저의 게으름 탓입니다.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요.생활의 많은 부분을 기록으로 남겨 포스팅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속도가 빠르고 부지런하신건가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늘 게으름으로 월병 포스팅을 넘기다가 이번엔 뿌까님이 주신 코피티암 찻잔 사진을 찍으면서, 월병을 배경으로 놓고 같이 찍어봤어요^^코피티암 찻잔 이야기는 이 쪽에 있습니다(클릭) 이번에 도향촌에서 사온 월병은 두 종류.먼저, 늘 꼭 포함시키는 장원병(狀元餠)이에요. 제일 처음 먹어본 도향촌 월병이라 그런지 월병이라고 하면 늘 장원병이 제일 먼저 생각나고 도향촌에 갈때마다 꼭 구입하게 됩니다.또 예전에 할머니가 장원병을 좋아하셨..
5년전 마카오에 갔을때 마카오의 명물 아몬드 과자를 먹어봤지만 딱히 맛있는진 모르겠더라 괜히 뻑뻑하니 목만 메이고;; 근데 이번에 다시 가서 먹어보니깐 내 기억보다 꽤 맛있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선물용으로 Koi Kei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를 세 상자, 그리고 내가 먹을 용도로 수퍼마켓의 아몬드 과자를 한 상자 사갖고 왔다. 먼저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 풀네임은 Almond Cookies with whole Almond! 상자는 큰데 몇 개 안들어 있어서 당황했지만 맛있긴 맛있다^-^ 마카오 물가는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두번째는 수퍼마켓에서 산 Apricot Almond Cookies 딱히 살구향이 느껴지진 않았다. 코이케이 베이커리의 아몬드 과자랑 비교하면 코이케이 쪽이 훨씬 달고 고..
외출하러 나갔다가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를 사갖고 들어왔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마카오식 에그타르트와는 조금 다른, 포르투갈 본토식 파스텔 드 나타다.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의 아름다운 자태. Pastel은 빵이고 Nata는 크림이다. 그니깐 걍 크림빵ㅋㅋ Pastel de nata는 줄여서 그냥 Nata라고도 부르고, 복수형으로 Pasteis de nata라고도 쓴다. 참고로 Pastel 뒤에 -aria를 붙인 Pastelaria는 "빵집"이란 뜻이다, 그리고 Bacalhau com natas라는 요리는 바깔랴우(염장대구) 위에 크림을 얹어 오븐에 구워낸 요리인데 아주 맛있으니 포르투갈 가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그나저나 난 왜 아무도 안궁..
핀란드 여행 두번째 날. 새벽 4시에 잠에서 깼는데 배가 너무 고팠다. 전날 저녁을 제대로 먹지 않고 오후 5시쯤 커피랑 머랭을 먹은 게 전부였으니 배가 고플만도 했다. 그리고 내가 도착한 날이 하필이면 토요일이라 마트가 문을 일찍 닫아서 간식거리를 사놓지도 못했다. 창밖은 매우 깜깜했고, 호텔의 조식 시간까지는 무려 세시간 반이나 남아 있었다. 다시 잠을 청하려고 누웠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거대한 공허감이 나를 에워싸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때 핀에어에서 남겨온 칼 파제르 밀크초콜렛이 생각났다. 원랜 커피와 함께 초콜렛이 서빙되는데, 내가 초콜렛 집는 걸 깜빡해서 나중에 따로 부탁드렸더니 스튜어디스분이 통크게 한웅큼 갖다주셨던 초콜렛이었다. 뭐, 당연한 일이긴 한데, 그래도 워낙 그 분이 친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