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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erlust
여행가고 싶어요... 남들이 워싱턴이다 홍콩이다 해외출장 가는 걸 보니 더 그러합니다. 나도 여행 해외출장 보내주세요 ㅜ.ㅜ 가까운 일본이라도 훌쩍 다녀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어요. 아직 날씨도 춥고... 아직도 왼쪽 손목관절이 많이 아파서.. 일상생활 할때도 힘든 순간이 종종 있는데 하물며 여행을 가면.. 아무리 설렁설렁 댕겨도 괴로운 순간이 많을 듯. 제약도 많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고 싶은 건.. 어째서인가!? * 사진은 12월 홍콩 갔을때 토이쟈러스에서 데려온 플레이모빌 해적 회사에 갖다놓은지라 해적깃발, 칼 그리고 총은 미장착상태입니다. 모니터 사이에 놓고 예뻐해주고 있지요^-^ * 연차가 쌓여갈수록 관리자 (특히 중간관리자)의 역활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새록새록..
집에 돌아오니깐 갑자기 와이파이가 된다 오호홍~ 크리스마스 선물인가? ㅋㅋ (-_-) 어쨌든 계속 되면 좋겠구만. 좋아좋아좋아라~
* 간만에 일요일 출근. 차가 안막혀서 10분만에 도착했어용 (주차시간을 더하면 좀 더 길어지겠지만^^;) 으와 가깝긴 정말 가깝다. 요로코럼 가까운 회사를 두고 멀리 가야하는 내 심정 ㅜ.ㅜ 이제 열흘 남았군요오... 기왕 결정된 거니까 별 생각을 안하려 하지만 사실은 정말정말정말 마음이 복잡하다. 너무너무 복잡해서 아예 생각을 안하려 하는 것일 뿐. * 남은 일들이랑 정리할 게 무지무지하게 많아서 자려고 누우면 하나둘씩 떠오르면서 불안하고 걱정되는데 막상 회사에 나오니 멍~한 것이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ㅜ_ㅜ 나 왜 이러뉘. * 내가 샤릉하는 아이템인 케이프코트가 드디어 올 시즌 마구 마구 유행을 해주고 있어요 유행에 편승하는 척 하면서 막 입어주고 싶지만 아무리 유행이라도 내가 이걸 소화할 수..
여행의 꽃이랄까 백미를 꼽는다면 역시 쇼핑이겠죠~^^ 하지만 이번엔 아쉽게도 그닥 쇼핑을 못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고 어쩐지 의욕도 없고.. 그덕에 귀국하던 날 세관 직원이 [신고하실 물건 없으십니까?] [정말 신고하실 거 없으세요?]라고 두번이나 물어왔어도 완전 떳떳하게 없다고 할 수 있었죠 (라면서도 쇼핑을 거의 못했다는 사실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ㅜ.ㅜ 최근의 빈약한 통장 잔고를 생각하면 안지른 게 다행이지만요) 별로 산 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트렁크에서 짐 꺼내면서 정리해보니깐 역시 별로 없어요ㅎㅎ 요건 일단 울나라 면세점에서. 출발 전에 시내면세점 잠깐이라도 들리고 싶었는데 전혀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온라인 면세점도 느긋하게 볼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 늘 쓰는 것들만 번갯불에 콩 볶듯 사버림. 정관..
공대 조교가 학부 시험을 채점하는 방법 1. 중간고사를 본다. 2. 시험지를 모은다. 3. 최대한 눈이 닿지 않는 곳에 던져둔다. 4. 잊어버린다. 5. 교수님이 슬슬 압박을 주기 시작하면 요즘 일이 바쁘다고 조금 더 버틴다. 6. 결국 기말고사 날짜가 잡히면 채점을 시작한다. 7. 먼저 시험 문제를 풀어본다. 8. 5년전에 배웠던게 기억이 나지 않으면서 학부생의 입장을 조금은 동정하게 된다. 9. 예전 교과서, 인터넷, 솔루션, 선배, 그리고 그 과목을 지금 듣고 있는 후배까지 동원해 모범 답안을 만든다. 10. 모범 답안을 바탕으로 채점에 들어간다. 11. 답안 상태는 총체적 난국이다. 제대로 쓴 답안도 없고, 글씨는 개떡같아 알아보기도 힘들고, 전혀 이상한 헛소리를 써놓은 답안이 대부분이다. 12...
다녀왔습니닷!!!!!!!!!!!!!!!!!! 온갖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0년치 여행에서 겪을만한 일들을 한꺼번에 겪었어요ㅋ 그래도 그새 며칠지났다고 웃으면서 말하고 있지만 여행 첫날은 거의 울뻔했음^^;) 그래도 다녀오고 나니깐 역시 좋아요! 잇힝~ 근데 며칠사이 서울은 왜이렇게 추워졌나요 ㅜ.ㅜ 오늘 아침 홍콩은 24도였는뎁! 저녁에 한국 와보니 영하 9도. 33도의 온도차를 극복해야 하는 나의 몸에게 새삼스레 미안합니다. 앗참, 제목은 마카오의 습도입니다. 마카오 도착하니깐, 온도 21도 습도 85%라고 해서 습도가 높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니다보니 습도가 계속 올라가는 거임 결국은 98%까지 봤어요! 으아 대단한 나라야. 덕분에 머리가 어찌나 부시시해지던지 한동안 잊고 지내던 반곱슬의 아이덴..
회식하고 들어와 급히 짐을 꾸리다가, 일기예보를 보기 위해 잠시 컴퓨터를 켰어요. 이상하게 늘, 여행 전에는 엄청나게 바쁘고 정신이 없습니다. 시간에 쫓기며 간신히 짐을 꾸리고 비행기 안에서야 가이드북을 펼쳐놓고 여행동선을 짜는 상황이 익숙하긴 하지만;; 이번엔 유난히 더 정신이 없었어요~ 짧은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많아서 마음이 살짝 무겁지만 여행을 다녀오면 모든 일들이 다 잘 풀려 있을 거라고 믿고 재미나게 놀다 올거에욧! ^^ 굉장히 오래간만의 홍콩 방문, 완전 기대됩니다. 캬캬캬캬캬~♡
향후 거취문제 회사일 곧 있을 시험 여행 연애문제 등으로 정신이 없는 하루를 보냈다. 향후 거취는 결정이 되었으며 (헤드뱅잉하며 괴로워했더니 부장님이 결단을 내버리셨다 -_-) 회사일은 뭐. 여전히 쌓여있고 7시를 넘긴 현재 회사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며 아 그러고보니 여행은..;;; 이거 까먹고 있었네;;; 연애문제는 노코멘트..ㅋㅋㅋㅋ 일단은.. 일욜까지는 공부공부공부! 딴 거 잊고 달리자능 하지만 토욜날, 분당에서 동기 결혼식이 있어서 걱정이눼 안가면 엄청 혼날듯...ㅠㅠ 덧. 제목 easy busy는 gontiti 음반 제목이어라. 막상 즐겨듣진 않지만..ㅋ 덧의 덧. 이런 거 쓸 시간에 공부 한줄이라도 더... 해야 하는데 우웁;;
오라는 데는 많은데 정작 젤 가고 싶은 곳에선 안불러 아, 생각해보면 원래 인생이 대략적으로 그러한가? 그래도 오라는 데가 많은 게 어디야.. 라고 위안을 삼고 싶지만, 인생의 몇몇 분야에서는 반올림이 없고 전부 버림이라서, 1이 아니면 0이라는 거. 0.865나 0.793은 결코 1이 될수 없고, 결국 0이나 마찬가지라는 거. 그게 가끔 마음이 아프다. * 나의 11월은... 공부에 대한 압박만 받으며 실제로 공부는 거의 하지 아니함 공부에 대한 압박때문에 과소비와 과식만 늘어남 결국 11월이 2010년도 월간 소비지출액 중 최고치를 자랑하는 듯함 어느 순간 앗 카드를 너무 많이 긁고 있다!! 이러다간 잔고가 빵꾸날수도!!!란 생각에 최대한 무이자할부를 이용하고 있으나 12월에 홍콩여행 다녀오면 통장 ..
이름이 엄청나게 길지만 그냥 스티커다..ㅋ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마침, 텐바이텐 리미티드 에디션 무료배송 행사 하길래 구입! 상자를 열면 두칸으로 나눠 스티커가 들어있고, 종류도 다양하고 예쁘다. 그닥 맘에 들지 않는 것들도 섞여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합격점♡ (사실 그닥 쓸일은 없지만) 다른 시리즈도 전부 사고 싶... 세상엔 쓸모없지만 예쁘고 귀여운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ㅋㅋ
제 친구들 중엔 마포나루 매니아가 있어요ㅋㅋ 세명이서 닭도리탕이랑 해물파전 먹고 나중에 밥 볶아 먹으면 배가 완전 불러요. 역시 닭갈비 찜닭 닭도리탕 버섯샤브샤브 등등과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을때 궁극의 마무리는 밥을 볶아 먹는 거야라고 친구들과 합의를 봄, 그런 의미에서 얼마전 방문했던 모 안동찜닭 가게는 반성하셔야 합니다. 왜 밥을 안볶아 주는 거에욧! ㅠ.ㅠ 마이쪄 +0+ 오호홋 그리고 건너편 도넛플랜트뉴욕시티에 갔는데 마침 오픈 이벤트 중! 음료 하나당 도넛을 하나씩 껴주는 행사!!!!!!!!!! 에스프레소케익, 카시스초코, 마스카포네치즈케익을 골랐는데 하나같이 다들 너무 마이쪄!!!!!!!!!!!!!!! 특히 카시스초코~♡ 초코랑 새콤한 카시스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룹니다♡ 마스카포네치즈케익이야..
오늘 기분 전환 삼아 나의 로망 줄무늬 레깅스(인데 사실 재질은 양말 쪽에 가깝)를 회사에 신고 갔다. 기분은 확실히 즐겁지만 역시나! 줄무늬는 다리가 굵어보인다. 줄무늬 타이즈 신고도 날씬해보이는 여인네들은 대체 얼마나 날씬한걸까...?? 암튼 나의 줄무니 타이즈는 엄청나게 튀는 바람에 모두의 시선을 잡아끌었고 하룻동안 참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 빠삐용 백마(얼룩말이라고 말하려다 실수로 잘못 말했다고 함;;;) 사파리 얼룩말 조랑말 꿈틀이 지라프 그리고 급기야는 집에서 잠자다 바로 나왔어?까지..;; 물론 사진처럼 줄무늬 레깅스에 빨강 구두까지 신고 가지는 않았어요~! 회사 갈땐 무릎 중간까지 오는 부츠를 신었음. 빨강 구두는 Spur의 플랫슈즈인데 사진 보고 필이 꽂혀서 주문했건만 막상 받아본 실물은..
친구 결혼선물로 산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를 알아보다가 일리도 좋은 것 같다는 친구 말에 일리를 알아보다가 그래도 역시 네스프레소가 낫다는 선배 말에 다시 네스프레소로... 시티즈 모델이 제일 무난하다길래 바우쳐까지 구했으나 오프라인 구매시 배달이 안된다길래 용인까지 들고 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신세계몰에서 판매되는 컨셉 오토매틱 모델로 구입했다. 바우쳐 구하느라고 괜히 쓸데없는 잡지만 두권 샀... 나도 캡슐커피머신 갖고 싶다 나도나도나도나도나도오~~ 나도 갖고 싶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 점심은 회사 근처 롯데999마켓에서 사온 음식들로 때웠습니다. 케이준치킨샐러드(2,790원. 비추. 원래 이걸 사려던 것도 아니였어요. 그냥 야채 샐러드를 사려고 했는데 안남아 있더군요.), 참치삼각김밥 두개(묶어서 1200원), 그리고 후식으로 쁘띠첼푸딩(990원)을 먹으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는걸요 +0+ 물론 회사사람들은 한마디씩 하지만 말입니다. 바빠도 제대로 챙겨먹어야지~라고. 그러고 보니 며칠전 라바짜에서 마신 에스프레소 마끼아또가 생각난다. 정말정말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여태껏 먹어돈 에프스레소 마끼아또 중에 최고!! 라바짜 매장이 전부 다 그정도 퀄리티의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를 만들 줄 아는 걸까요 아님 제가 갔던 지점의 바리스타분이 워낙 실력이 뛰어..
데코뷰 피스타치오 침구세트, 텐바이텐에서 판매중 캠브리지 사첼백. 특히 빨간색 조명 별자리본. 어렸을때 갖고 싶어하다가 까먹고 지냈는데 아직도 팔고 있었다!! 페라가모 지갑. 보라색도 좋아~ 몇년전부터 바꿔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못바꾸고 있는 책상 의자. 어째서? 그 외에도 색색깔의 컨버스와 뉴발란스운동화 (비록 신을 수는 없어도) 스틸레토힐의 부츠 연한 살구색의 우산
오늘같은 가을날에 참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Pusing Dasies는 OST 하나하나가 다 주옥같아요~! 정말 좋아했는데 1시즌은 작가 파업으로 짧게 끝나고 2시즌에서는 캔슬이 되어버린 비운의 드라마ㅜ.ㅜ 매 에피소드가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고 중간엔 살짝 지루할때도 있었다는 것은 인정해요. 그렇지만 배경과 의상이 환상적으로 아름다워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고, (주요)등장인물들은 모두 착해서 맘 편히 볼 수 있는 그런 동화같은 드라마도 필요하다구요~
옷방에 그득그득 쌓인 옷들을 보면 옷들이 자가증식을 한다고 믿고 싶지만 그 가설을 지지하기엔 지금보다 통장잔고가 훨씬훨씬 더 많았어야 하므로....-_- 흠 암튼간에 옷이 너무 너무 너무 많다. 옷에 깔려죽을 것만 같다. 어릴때부터 옷을 좋아했지만 최근 몇년간은 더 많이 샀다. 이십대초중반의 대부분을 환자(그리고 당연히 백수)로 지낸 탓에 옷에 한이 좀 맺혀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새 옷을 사면 더이상 걸 곳이 없어서 고민이다. 정말 마음에 드는 옷만 사자는 결심도 이미 수해전부터 해오고 있으나 왜 잘 안입는 옷, 실패한 옷들은 계속 일정 비율로 증가하는 것일까.........? 라고 고민해보지만 답이 없다. 원래 인생은 그런거.라고 체념하고 안입는 옷은 재깍재깍 정리해버리는 수 밖에는. 그래도..
마음이 무지하게 아프다. 가슴 속을 찬 바람이 관통하고 지나가는 기분.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도 싶다가 그래봐야 별 소용도 없을 것 같아 전화기를 도로 내려놨다. 역시 혼자 삭히는 게 최고일 것 같아서.................... 오랜만에 1000d 들고 외출 회사공익동생이 보여달라고 해서 들고 갔는데 - 얼마전 30d 팔고 지금은 하이엔드를 살지 가벼운 1000d를 살지 고민중이란다 - 나도 덩달아 파나소닉 gf1이 사고싶어져버렸다~!!! 퇴근하고나선 잠깐 친구를 만나 투썸플레이스에서 샌드위치와 그뤼에르치즈케이크로 간단히 저녁을 먹었다. 후암동 오븐과 주전자에 가서 포카치아를 먹고 싶었지만 추운 날씨에 한참 걸어갈 자신이 없어서 포기. 날씨 풀리면 꼭 가야디!!!! 날이 추워 그런가 요즘 유달리 ..
꺅 완전 내 취향의 뮤비닷!! 나도 블랙&화이트 줄무늬레깅스 입고싶긔!! (나이값은 내년부터 하고 살아야지...흠흠;;)
이번주 초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 바람에 고생 좀 했습니다. 워낙 즤랄맞게 추위를 타기는 하지만 그래도 10월말에 겨울코트를 입고도 춥다니 엉엉엉 이건 정말 너무하잖아! ㅠ.ㅠ 추웠던 며칠동안 완전 기진맥진해버려서 동면 직전의 겨울곰 상태가 되어버린 나머지 퇴근하면 먹고 쓰러져 자기 바빴어요. 날씨가 좀 풀린 금요일부터 그나마 다시 인간다운 서식행태를 되찾아서 그간 밀린 일들을 처리 중. 아웅. 암튼 추운 거 정말 싫어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부랴부랴 월동준비에 돌입! 유니클로 히트텍 열풍에 동참하여 오늘 청바지랑 티셔츠 한벌을 구입했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히트텍에 대한 찬사를 누누히 들어왔지만 이제서야 구매하게 된 것은, 오래전 일본에서 공부 중이던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때, 친구가 유니클로를 [저..
* 요즘의 취미는 잠 멍때리기 현실도피.......... 쓰고보니 요즘이라고 한정짓긴 어렵군요 거의 늘 제 인생이 이래왔죠 우웅 거의 글을 못쓰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어차피 혼자 노는 곳이긴 합니다만, 심경이 복잡하다고 해야 할까 아님 생각이 없다고 해야 할까 둘 중에 어느 쪽인지 모르겠어요. 시간은 정말 잘도 지나갑니다. * 주가 상승 시기를 맞아 며칠에 한번씩 증권사 사이트에 접속해서 주식수익률과 펀드수익률을 보며 히죽히죽 웃고 있어요, 라고 쓰면 남들은 수익이 최소 5~60%는 난 줄 알겠지만 사실 뭐 주식이나 펀드나 현재 수익률은 20% 내외입니다. 게다가 워낙에 투자 금액도 작고요 ㅎㅎ 거기에 엄마의 일침. 적당한 때 환매해서 수익도 내고 그래야지 걍 갖고만 있음 무슨 소용이니? 주식은 30% ..
말로 공연을 봤습니다. 기본적으로는 9월에 새로 발표한 음반 [동백아가씨]의 공연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레파토리를 첨가해서 생각보다 다채로운 공연이었어요. 그런데 음 요즘 제 에너지 레벨이 낮은 탓인지, 정작 동백아가씨 수록곡-대략적으로 잔잔 처량 애절-들보다는 초대손님으로 등장한, 말로의 제자들이 부른 흥겨운 Mas Que Nada가 제일 좋았어요! 역시 나는 보사노바와 세르지오 멘데스빠~~ 남자 두분과 여자 세분이 불렀는데, 특히나 남자 두분은 아무런 특징없는 평범한 단색 면티에 역시 특징없는 면바지, 그리고 짧은 머리와 범생스러운 안경을 쓰고 있어서 얼핏 보면 그런 노래를 흥겹게 잘 부르게 생기지는 않으셨는데 말이죠, 외양과는 완전 다른 실력을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여자분들도 멋있었고. 어쩐지 ..
환절기를 맞아 다시 한번 즈질체력의 위용을 떨치며 골골대는 나날입니다. 힘들다. 매일같이 퇴근 후 지쳐 뻗어버리는 삶이란 우울해요. 스스로 에너지 뱀파이어처럼 느껴져 면구스럽다. 체력만 없는 게 아니라 의욕도 재미도 없어요 목표도 없어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만 곧 다시 즐겁게 웃을 수 있겠지만
삼각김밥으로 저녁을 대충 때운채 야근을 하고 그래도 건강 좀 챙겨보겠다며 운동도 조곰 하고 집에 왔는데 (기특하다^^) 미친듯이 배가 고파요. 이미 비요뜨 베리믹스 하나를 먹어치웠지만 간에 기별도 안감 -_- 닭날다(플라잉치킨)의 닭이랑 알밥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알밥 알밥.. 얼마전에 갔을 때 밥 새로 하느라 알밥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모듬떡구이 같은 걸 추가로 시켜봤는데 왠걸 알밥 보다 더 늦게 나와버렸지만 -_- (즉 매운 치킨은 다 먹은 담에 알밥과 모듬떡구이가 나옴 ㅠ.ㅠ;;) 그래도 새로운 발견이었음. 아주 심플한데 의외로 맛있었단 말이죠 +0+ 모양도 귀엽고. 암튼 플라잉치킨 가서 치킨이랑 알밥이랑 떡구이 먹고 싶다. 아아아아아............. 하지만 지금 난 너무..
* 월요일, 휴가를 내고 쉬었어요. 밤을 새우다시피해서 책읽기와 영화보기와 낮잠자기로 휴일의 대부분을 보냈다. 지나고보니 좀 허무한가. 내일도 쉬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그치만 일이 많아서 더 쉴수는 없다. 흙흙. 출근하려면 자야하는데 내 마음은 은하계 어딘가 밤하늘을 방황하고 있고... 게다가 계속 커피는 들이키고 있고... * 원어데이에서 지른 외장하드가 토요일날 도착했는데 방금 전에서야 연결. 컴퓨터 본체가 바닥에 있다보니 본체랑 외장하드를 USB로 연결하려면 위치가 복잡 애매해져요. 모니터에 USB 포트에 꼽으면 깔끔한데 문제는 인식이 안됨!!! 당연한거지만 2006년에 산 외장하드보다 훨씬 가벼워지고 용량은 2배면서 가격은 1/2! 모니터 포트 인식 문제만 해결되면 딱 좋겠구나~ * 더글라스 애덤..
그런 날이 있다. 평소에 수백번도 더 들은 곡인데, 새삼 그 곡이 주위 환경이나 분위기 그리고 내 파장과 딱 들어맞는 날. 밖에선 후둑후둑 무서운 기세로 떨어지는 비, 하지만 안락한 차 안, 풀릴기미 없는 도로정체, 살짝 우울한 기분이 드는 피곤하고 졸린 아침, 비스듬히 기대앉아 바라보던 바깥 풍경, 그때 흘러나온 국경의 밤은 멜로디 하나하나가 마음을 촉촉히 적셔서, 그 순간이 너무 좋아져버렸다. 딱히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투성이여도 그냥 그대로 감사한, 모든 게 다 괜찮은, 그런 순간. 고맙습니다 - 라고 누군가에게 고마운진 잘 모르겠지만, 신인지, 엄마아빠인지, 루시드폴인지, 노래가사속에 등장하는 루시드폴의 친구에게인지, 관대한 부장님에게인지, 튼튼히 잘 굴러다녀주는 내 차에게인지, 혹은 소중한 그 사..
죄다 품절이네.. 난 뒷북녀.. Elena의 Say Hello To Every Summer Red Norvo Trio with Tal Farlow and Charles Mingus의 Savoy Sessions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Plays Elgar 아 그리고 나이젤 케네디가 연주한 엘가의 샹송 드 마땡도... 다른 음반들은 이베이 뒤져보거나 다시 수입되길 기다리면, 그래도 구할 수 있는데 에레나 음반은 가능성이 없는 것 같다... 진작 살 걸. 이렇게 빨리 품절될 줄은... (이라지만 벌써 출시된지 4년이 지났으니)
* 통장 잔고를 체크해볼때는 절약해야지!란 의지를 불태우지만 그건 단지 그때뿐 으아아아악 이번달도 엄청 썼어. 씀씀이가 한번 커지니까 좀처럼 줄어들질 않네. * 큰 맘 먹고 체육센터를 다시 등록했다.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니까 1년만. 도착하자마자 예전부터 친하게 지냈던 일하는 아주머니로부터 살쪘네,란 소리를 들음 OTL 금방 도로 뺄거니까요 하하 하고 웃었지만 요즘 회사에서도 살쪘다고 구박하는 사람이 있어, 신경쓰인다. 쳇 * 모든 것엔 금이 가 있다. 빛은 거기로 들어온다. -앤 라모트- * 오늘 퇴근하고 드디어 영어레벨테스트를 받았다. 살짝 긴장했는데 결과는 3A 영어학원 다닌 적도 없고 어학연수 다녀온 적도 없는데 이정도면 괜찮..호호..ㅋ 반면에 불어는.. 불어는.. 한때 참 열심히 공부했는데 ..
계절감 제로... 리멘트 편의점 세트에 들어있던 호빵기계. 요정과 펭귄은 크리스마스의 악몽 잭 피규어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것. 정작 메인 피규어인 잭군은 다리가 부러져서 어딘가에 영면 중이십니다. 워낙 길고 가늘가늘한 몸매라 모시기 어려워요.. 리멘트 여름 특별 세트에 포함되어 있던 접이식 테이블+의자입니다. 그닥 취향은 아니지만 플레이모빌들과 잘 어울려서^^ 방 구조가 조금 바뀌었어요. 이전과 마찬가지로 서양식 일본식 동남아식 가구들이 혼재 중. 제목은 근황인데 내용이 너무 짧군요. 우웅.